이수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올해 집중되는 트렌드 중 하나인 평균실종에서 초양극화가 나타나지만, N극화도 있다”며 “경제 침체로 인한 양극화 더불어 개인의 취향의 다극화·N극화 요소가 가장 두드러진 현상”이라고 꼽았다.-엔데믹 전후 섬유패션산업에서 가장 큰 변화는.“올해 초 트렌드코리아에서 핵심 소비 키워드로 평균실종을 꼽았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시대로 자산의 양극화가 극심해져 평균이라는 의미가 사라진다. 평균 실종이 올해 평균 실종이 강타하고 있는데, 경제 침체로 인한 양극화 더불어 개인의 취향의 다극화·N
- 세분화된 소비자 취향에 맞춰 ‘확’ 바꿔라
“소비재 기업들은 ‘위기가 새로운 표준이 된 상황’에 익숙해져야 한다. 급등하는 인플레이션, 기후 변화, 글로벌 식량 위기와 싸워야 한다.”(유니레버 CEO 엘런 조프) “한국은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협 앞에 놓여 있다. 경제 규모는 줄어들고, 실업률은 늘고, 소득은 줄고, 물가만 오르는 경제를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압력이 동시에 찾아오는 것이다.”(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하반기 전세계 글로벌 경기가 냉각되고 국내는 인플레이션을 넘어 리세션(경기침체)에 빠진다는 전망이 예고돼 섬
- “긴축의 시대 캐시카우에 집중할 때다” -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인구절벽에 대비하고 베이비부머 세대를 주목하라” -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추호정 교수
- “절감 소비·보복소비로 상반된 소비 형태가 주도” -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 우홍주 교수
-코로나19가 3년간 이어지면서 소비습관과 기업 근무 체제 등 산업계 및 삶의 방식이 바뀌었다. 이전과 이후 어떤 변화를 불러왔으며 패션산업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코로나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제한 기준도 번복이 잦았다. 그중 가장 큰 변화의 첫 번째는 럭셔리 브랜드의 부상이다. 지난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었으나 활동 제한 속 소비 욕구가 쏠리면서 매출이 =늘어 패션 시장에 중요한 지위를 가지게 됐다. 이들은 메타버스에 관련된 기술적 우위부터 ESG경영까지 화두가 되는 것을 선도적으로 끌고 가면
- 초인플레이션 시대, 럭셔리·스포츠 고객 잡아라
#미국 스타트업 ‘베타(b8ta)’는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팔지 않는다. 오프매장은 단지 IT와 잡화 체험을 하는 곳일 뿐이다. 매장 천장에 15~24개 특수 카메라를 설치해 고객 데이터를 수집한다. 입점 브랜드는 이 고객 데이터를 제공받는 대신 월 250만원가량의 구독료를 낸다. 고객은 매장에서 상품을 체험하고 온라인에서 구매한다. 연간 300만명이 방문한다.2015년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한 베타는 현재 메이시스 등 5곳에서 총 9160만 달러(약 900억원)을 투자 받았다. 미국과 두바이에 24개 매장이 있다.#일본 안경 제조기업
- 송지연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파트너 - “물건만 파는 오프 매장은 곧 사라진다”
-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 - 새로운 소비권력 ‘포노사피엔스(스마트 폰을 신체 일부처럼 쓰는 신인류)’를 읽어라
-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21년, 디지털·전통기업간 양극화 사회전반에 확산
“이번에 코로나를 겪으면서 매장 가는 것이 꺼려진다. 하나하나 입어볼 필요도 없고, 직원 마주칠 필요 없으니 너무 좋다.”(43세 주부)코로나 이후 베이비부머와 X세대가 온라인 쇼핑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MZ세대에서 중장년층까지 소비층이 확산된 것이다. 패션 이커머스에 라이브커머스가 결합되면서 코로나 19로 온라인을 첫 경험한 기성세대인 베이비부머와 X세대는 온라인에 빠르게 유입 중이다. 이들을 바꿔 놓은 것은 그로서리(식료품)와 콘텐츠, 중고시장을 꼽을 수 있다. 코로나 사태로 집에서 근무·쇼핑·여가 생활이 주 무대가
- 포스트 코로나, 新소비자 권력 시대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