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룩 탈피 ‘아웃도어’ 젊어진다
아재룩 탈피 ‘아웃도어’ 젊어진다
  • 강재진 기자 / flykjj@ktnews.com
  • 승인 2016.10.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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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짧아진 블루종 대거 출시

아재룩의 대표 아이콘 아웃도어 패션이 변신 중이다.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자 다소 촌스럽고 과시적이라는 아웃도어가 새옷을 입었다. 레저문화를 즐기는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젊은 층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에 한층 다가가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중년들도 보다 젊고 감각적인 니즈가 생겨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항공 점퍼를 다양하게 출시했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가을 야외 활동에 입기 좋은 항공점퍼 스타일 ‘에어 플리스 봄버’ 자켓을 선보였다. 가볍고 보온력이 좋을 뿐 아니라 흡습속건 기능, 스트레치성까지 갖춘 에어플리스 소재를 사용해 쾌적하게 입기 좋다.

 

 

 

코오롱FnC(대표 박동문)의 ‘코오롱스포츠’는 항공점퍼 스타일의 경량 패딩 ‘키퍼 이글 보머’ 자켓을 내놨다. 과감한 독수리 자수로 개성을 더했으며 다양한 아이템과 믹스 매치가 가능하다. 은은한 광택은 입었을 때 스타일을 강조해준다. 특히 촉감이 좋고 방풍효과가 뛰어난 고밀도 폴리 2D 소재를 겉감으로 사용해 차가운 바람을 막아준다.

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토스카 자켓’을 선보였다. 손목, 밑단, 옷깃 부위에 시보리를 적용 멋스러움을 더했다. 원거리 전자파 차단이 가능한 RFID SAFE 이너 포켓을 달아 스키밍 범죄도 예방해준다.

‘마운티아’는 세련된 디자인의 블루종 ‘모리슨 자켓’으로 젊은 층 공략에 나선다. 모리슨 자켓은 간절기 자켓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포근한 느낌의 네오프렌 원단을 사용해 일교차가 큰 가을 아우터로 입기 좋다.

밀레(대표 한철호)의 ‘밀레’는 보온성이 강화된 경량 항공점퍼 2종을 출시했다. 남성용 ‘에귀 자켓’과 여성용 ‘씨네 자켓’이다. 미 공군 비행사들이 착용하는 허리까지 오는 기장인 보머 자켓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에귀 자켓은 따뜻한 공기를 가두어두는 힘이 좋은 오리털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다. 잘 늘어나는 립조직 원단을 하단에 사용해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씨네 자켓은 쏠라볼을 충전재로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따뜻하다.

LF(대표 오규식)의 ‘라푸마’는 전형적인 아웃도어 자켓에서 탈피해 블루종 스타일의 경량 패딩 점퍼를 내놨다. 소매와 밑단에 배색 시보리 처리로 스포티하고 젊은 감성을 전달한다. 따뜻하면서 투습효과가 좋은 3M사의 신슐레이트 패딩솜을 충전재로 사용,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가볍게 입기 좋다.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의 ‘디스커버리’는 알포드 항공점퍼를 출시했다. 볼륨감 있는 디자인에 짧은 기장의 블루종 스타일이다. 듀폰 패딩 충전재를 사용해 간절기에 입기 좋다. 사이드와 가슴포켓에도 소지품 수납이 좋은 주머니를 달았다.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웃도어 업계는 라이프스타일형 제품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아웃도어 특유의 기술력은 유지하되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블루종 스타일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일상은 물론 비즈니스 캐주얼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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