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소재 접목 韓패션으로 글로벌패션 강국가자” 섬유의 날 “세계 시장 리드한다” 한목소리
“韓소재 접목 韓패션으로 글로벌패션 강국가자” 섬유의 날 “세계 시장 리드한다” 한목소리
  • 정기창 기자 / kcjung100@ktnews.com
  • 승인 2016.11.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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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산업훈장 이신재 한솔섬유 회장
은탑산업훈장 최재락 세왕섬유 회장
동탑산업훈장 강희갑 영덕산업 대표
산업포장 유배근·피문찬 대표

올해 제30회 섬유의 날(11월11일)을 맞아 이신재 한솔섬유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섬유패션인 55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이 회장은 8개국 23개 법인을 통해 전세계 30여개 패션브랜드를 대상으로 1조5000억원 규모의 기업을 일으킨 한국섬유패션산업을 대표하는 경영인이다. ▶관련기사 4~8면 PDF참조

이번에 이신재 회장이 금탑산업훈장 수훈에 따라 국내 빅3 의류벤더 오너 모두 은탑산업훈장 이상을 수훈하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앞서 김웅기 세아상역 회장은 2009년 금탑산업훈장을,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은 2014년 섬유의 날을 맞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었다.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국내 의류패션기업의 역할과 위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재락 세왕섬유 회장과 강희갑 영덕산업 대표는 각각 은탑,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최 회장은 니트 버티컬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니트 원단 수출 1억불을 달성하고 원자재 국산화율 77%를 달성한 기업인이다. 강 대표는 니트 직물용 아세테이트 특수 염색, 폴리에스테르 저욕 염색 등 기술 개발로 섬유제품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제30회 섬유의 날 기념식은 지난 11일 섬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훈포장 5점을 비롯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산업부 장관 표창 등 정부포상 55점이 수여됐다.

정만기 산업부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섬유산업이 향후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주도적으로 선도할 것”을 주문했다. 정 차관은 “기술 4위, 수출 8위인 한국의 섬유산업이 스마트 공장을 접목하면 향후 세계 2~3등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 혁명으로 대변되는 스마트 공장을 도입하면 탄소, 융복합, 의료용 섬유 등 분야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주역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섬유는 의류 등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산업이기 때문에 1:1소비자 맞춤형 생산 시대를 활짝 열어젖히는 새로운 혁명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성기학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업계 스스로가 세계 시장을 리드해 간다는 신념을 가지고 제조공정의 혁신과 신소재를 개발해 수출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회장은 “우수한 국산 소재를 접목한 한류 패션 브랜드를 육성해 패션 선진국을 뛰어넘는 글로벌 패션 강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던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대통령 당선 이후 앞으로 어떻게 될지 우려하는 문의가 많았다”며 “걱정할 필요 없다. 오히려 이를 잘 이용하면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 진심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섬유의 날 행사에는 정만섭 산업부 차관,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등 정부 및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다음은 섬유의 날 정부 포상자 명단.
■ 산업훈포장 : 이신재 한솔섬유 대표(금탑) 최재락 세왕섬유 대표(은탑) 강희갑 영덕산업 대표(동탑) 유배근 휴비스 대표, 피문찬 산찬섬유 대표(이상 산업포장)
■ 표창 : 최현묵 장현섬유 대표, 최익 패션랜드 대표, 현동만 동보피엔티 대표, 이경주 웰크론 대표(이상 대통령), 복진선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본부장, 김영도 티케이케미칼 부장, 최호 일신방직 부장(이상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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