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순 사장, 코오롱 ‘글로텍·FM’ 대표 겸임
최석순 사장, 코오롱 ‘글로텍·FM’ 대표 겸임
  • 정기창 기자 / kcjung100@ktnews.com
  • 승인 2016.12.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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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內 주요 섬유사업 관장 수장으로

코오롱그룹은 지난달 30일 29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로 최석순 코오롱글로텍 대표는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대표를 겸임하게 돼 그룹 내 주요 섬유사업 부문을 관장하는 수장으로 떠 올랐다.

최석순 대표는 코오롱그룹의 대표적인 덕장(德將)형 CEO로 인정받으며 조직 내 위 아래로부터 신망이 높다. 특히 앞에 나서지 않고 부하 직원들이 맡은 일을 완수하도록 권한을 위임하는 등 원활하게 목표를 달성하는 조직관리에 능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최 대표는 본지가 주관하는 ‘2012 한국섬유패션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수출부문 대상을 수상해 국내 섬유패션업계에서도 낯익은 얼굴이다. 당시 그는 전무 승진 2년만에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에 취임하는 등 초고속 발탁 인사로 화제를 모았다. 이전 3년간 연 평균 22%의 매출 고성장 시기를 이끌며 섬유소재 개발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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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프린트 전자섬유 기술을 이용한 발열 스마트 섬유 ‘히텍스(HeaTex)’, 후염 PP 방적사인 ‘퓨어론(PURELON)’, 항균·소취·정전기 방지 소재 ‘큐플러스(CUPRUS)’ 등 섬유·IT 융합형 소재 개발 성과가 적지 않다. 이중 퓨어론은 산업용으로만 사용되던 PP 소재를 의류용으로 개발해 크게 주목을 받았다. 코오롱글로텍은 자동차시트 원단 및 봉제, 화이버 및 인조잔디 등 분야에서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석순 대표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코오롱상사에 들어오면서 정통 코오롱맨의 길을 걸었다. 원단 마케팅에서 그룹 전략 사업부문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2009년에는 코오롱글로텍 화이버사업 본부장 겸 SPX 사업본부장(상무)을 맡았고 이듬해 전무로 승진했다. 2년만인 2012년에는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다음은 코오롱그룹 임원 인사.

■(주)코오롱 ▲전무 김영범 ▲상무보 김정호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 최영무 ▲전무 박태준 백기훈 ▲상무 이상호 박성준 ▲상무보 이상기 이병찬 옥윤석 서오석 ■코오롱글로벌 ▲전무 송승회 ▲상무 이종식 최영규 ▲상무보 유민재 김종하 정사환 ■코오롱글로텍 ▲전무 조관하 ▲상무 안정선 ■코오롱생명과학 ▲부사장 이범석 ▲상무 최태근 ▲상무보 김수정 ■코오롱에코원 ▲상무보 고병국 ■코오롱베니트 ▲상무 안진수 ■코오롱LSI ▲부사장 김광명 ▲상무보 이종학 ■코오롱오토모티브 ▲상무보 신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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