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채널, ‘픽업 서비스’ 불꽃경쟁
유통채널, ‘픽업 서비스’ 불꽃경쟁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7.02.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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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마트·GS샵·롯데닷컴 등 고객 서비스 제고 앞장

온오프 유통업체들이 고객 편의를 위한 픽업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로 인해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 등 직접 수령이 어려웠던 고객들 편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대표 이기호)가 집 앞 편의점에서 신발 배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옴니채널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ABC마트는 GS25·CU와 제휴를 맺고 업계 최초로 지난 10일 부터 편의점 픽업서비스 ABC픽(PICK)을 도입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ABC마트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사는 고객은 전국 각지 약 2만개 편의점 점포 유통망을 배송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편의점 픽업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ABC마트 온라인몰에서 제품 주문 시 편의점 픽업을 선택한다. 배송지로 거주지 주변 편의점을 고른다. 주문한 제품이 편의점에 도착하면 알림톡이나 SMS 메시지가 발송되며 대부분 편의점이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ABC픽은 ABC마트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슈즈 업계 최초 옴니채널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온라인샵들도 일제히 픽업서비스를 시작한다. GS샵(대표 허태수)은 상품을 전국 GS25 편의점에서 찾아가는 픽업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15일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3월말 편의점 픽업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GS샵에서 주문한 고객들은 주변에 위치한 1만여 개 GS25(일부 점포 제외)에서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상품수령이 가능하게 됐다.

GS샵은 작년 말부터 전국 16개 지자체와 협력해 도서관, 지하철, 공영주차장 등에 위치한 무인택배 보관함을 통해 픽업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 픽업서비스가 시작하게 되면 GS샵은 이후 GS칼텍스 주유소 등 고객 주변에 위치한 여러 장소와 협의해 픽업이 가능한 곳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닷컴은 옴니채널 서비스 ‘스마트픽’(Smart Pick)을 2015년 시작한 만큼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픽은 온라인에서 제품을 주문하면 고객이 지정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픽업할 수 있는 롯데의 옴니채널 서비스다. 전국 롯데백화점과 세븐일레븐 편의점, 롯데하이마트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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