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에 ‘온라인 브랜드’ 몰려온다”
“오프라인에 ‘온라인 브랜드’ 몰려온다”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7.03.24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百, 상반기중 13개 매장 오픈

온라인 쇼핑몰 강자 브랜드가 오프라인에 대거 진출하며 오프라인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임블리’, ‘아이스크림12’, ‘미건스타일’, ‘사뿐’ 온라인 브랜드를 유치해 상반기 13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고객 반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는 지난 5년 동안 20여개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가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 매장 매출은 3년 연속(2015년 36%, 2016 21%)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2년 처음으로 본점 영플라자에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를 유치했다. 2012년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경제가 위축되면서 백화점 매출은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일 때였다. 하지만 온라인 시장은 급성장 중이었다.

온라인에서 인기가 높은 스트리트 패션 원조격인 ‘스타일난다’는 2012년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매장을 열었다. 현재 12개 롯데백화점 점포를 운영하며 고객 신뢰도를 쌓으면서 덩달아 매출도 올리고 있다. 홍콩, 상가폴, 중국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인기를 누린다. ‘난닝구’와 ‘나인’은 롯데백화점에서만 각각 22개,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는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고객 트렌드를 반영시켜 성장했다.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인터넷 몰을 통해 유행을 빠르게 반영한 상품이 매일 고객에게 선보인다. 가성비가 높은 것은 빠른 성장의 주된 요인이다. 최근에는 한국형 SPA브랜드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다영 롯데백화점 영캐주얼 바이어(Buyer)는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는 유행을 빠르게 반영한 디자인 패션 상품을 소량으로 판매한다는 장점 때문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는 규모가 커질수록 온라인 채널만 활용하면서 발생되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