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쏠레지아, 30% 신장세 가두 공략 시동
에스쏠레지아, 30% 신장세 가두 공략 시동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17.04.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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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력 강화 주효...월 1억 돌파 스타매장 등장

신신물산(대표 신완철)의 여성복 ‘에스쏠레지아’가 최근 30% 이상의 신장률로 과거 가두 밸류 캐릭터로 틈새를 마련했던 시장 부활을 도모한다. 우선 상품력 강화가 주효하고 있다. 에스쏠레지아는 최근 소비 추세를 반영해 온타임 상품의 구성력을 높이고 소재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췄다. 구성은 시즌 선 기획 제품부터 월별 주력 상품과 스팟 상품을 균형감 있게 풀어내 날씨와 소비 패턴에 스피드하고 유연하게 대처했다.

또한 유럽과 일본 수입소재를 사용해 최근 제품 퀄리티를 크게 개선했다. 가볍고 구김이 적은 소재를 사용, 최적화된 편안함과 자체 프린트 개발로 상품 변별력을 높였다. 아우터에 대한 상품 적중도도 높아졌다. 자켓 소구가 많은 3월, 다양한 핏과 소재, 디자인으로 구성된 ‘위드 자켓 컬렉션’이 출시 한 달 만에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등 매출 신장에 두각을 나타냈다. 조여정, 이보영 등 스타마케팅을 통해 아이템 노출 빈도와 마케팅력을 높이면서 유진과 이보영이 입은 스트라이프 위드 자켓이 500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는 등 베스트 아이템이 배출됐다. 가정의 달이자 이른 휴가를 떠나는 5월에는 얼리 서머족들을 위한 이국적인 프린트가 돋보이는 ‘그린 섬머(GREEN SUMMER)’ 컬렉션으로 매출 탄력을 기대한다.

이밖에도 기존 ‘매장 매니저’로 불렀던 호칭을 ‘스타일 매니저’로 변경했다. 이들은 단순히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들의 스타일링까지 책임지는 큐레이션 매니저로 입점 고객들의 구매 적중률을 높이고 전문성을 배가해 고객과의 소통 창구인 현장 영업을 강화토록 했다. 이러한 변화는 고정고객 위주로 매출을 올리는 로드 상권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익산점은 상반기 내내 월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익산점 외에도 문정점, 대구 칠곡점, 김포 장기점 등에서도 전년대비 30% 신장률을 보이며 스타 매장들이 배출되고 있다.

에스쏠레지아는 광주 첨단점, 보령점 등을 필두로 올 하반기까지 10개 이상의 신규 오픈을 통해 가두 볼륨화에 시동을 건다. 전체 유통 중 23%의 비중을 차지했던 가두점을 30%로 늘리 고 시장 점유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스타 매장을 중심으로 A급 매장은 늘리고 비효율 매장은 과감하게 정리하는 효율화 작업에 주력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상권 분석을 통해 유통등급에 따른 물량 배분과 프로모션으로 효과적이고 공격적으로 전개한다. 에스쏠레지아 브랜드 관계자는 “매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최근 신장세에 힘입어 조직 내 팀워크도 다져나가고 있다. 가두 볼륨화 및 고객 접점 마케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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