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훈 상무 - 차별화 승부수에…“불황은 없다”
■ 이상훈 상무 - 차별화 승부수에…“불황은 없다”
  • 취재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7.05.22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프레시 ‘헤지스’…2030 신규유입 상위권으로
新MD ‘라움 맨’…감각 럭셔리 남성복 토대 구축

남성 트래디셔널캐주얼시장의 난항속에서도 ‘헤지스’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선발주자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상위권에 진입해 있으며 리프레시작업을 통해 젊은층과 밀착소통하고 있다. 이러한 쾌거와 함게 ‘라움 맨’의 차별화를 실현, 강화함으로써 남성복사업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LF(대표 오규식)의 신사1사업부(사업부장 이상훈 상무)가 최근 남성복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소비 위축이 갈수록 심화되는 위기상황 속에도, LF는 각 브랜드별 라인 확장을 통해 점차 사세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 특히 주목받는 브랜드는 ‘헤지스(HAZZYS)’다. 헤지스는 영국식 모던 캐주얼 브랜드로, LF(당시 LG패션)가 2000년도에 런칭, 올해로 18년차를 맞았다. 현재 남성, 여성, 골프, 액세서리 라인 등을 펼치며 순항 중에 있다.

헤지스는 경쟁 브랜드 중 20~30대 신규 고객유입 상승 폭이 큰 브랜드 중 하나다. 이는 신선하고 젊은 감각을 지닌 다양한 업계와의 협업으로, ‘리프레시 전략’을 펼쳤기 때문이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직접 쇼핑에 참여하는 남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헤지스는 상품 비중을 아이코닉 제품 70%, 신규 및 협업라인 30%로 구성, 기존 고객층을 유지한 채 젊은 신규고객들을 유입하고 있다.

현재 헤지스는 세계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이자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윔블던 챔피언십’, 전 세계 패셔니스타와 아티스트를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덴마크 출신의 디자이너 ‘피터젠슨’ 등과 협업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귀여운 강아지 케릭터를 모티브로 ‘헤지스 피즈’ 라인도 진행 중이다. 피즈는 헤지스가 자사몰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온라인 전용 라인으로, 젊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온라인에서만 판매하고 있으나, 향후 반응을 살펴 F/W 시즌부터 자사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LF는 자사 편집매장 라움(RAUM)의 남성부문 ‘라움 맨’으로 수입 남성복 시장 확대에도 나섰다. 라움 맨은 직수입 15개, 위탁 판매 15개 브랜드 등 총 30여개의 트렌디한 해외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의류 브랜드 마키아 제이(Macchia J), 바시티(varcity), 향수 브랜드 카르투시아(carthusia) 등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구조차 어려운 신선하고 희소가치 있는 브랜드를 국내 단독으로 선보여 매스티지 시장도 노리겠다는 구상이다.

신사동 라움의 2층에 조성된 ‘라움 맨’은 선진형 MD와 비주얼로 경쟁력을 갖추고 오는 6월 1일경 소비자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감각과 품질력은 앞서가지만 가격경쟁력은 여타 수입브랜드에 비해 충분히 확보했고 각종 SNS채널을 통해 소비자들과 밀착소통할 방침이다.

LF 신사1사업부장 이상훈 상무는 “LF는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바람을 유입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LF만의 철학을 담은 풍부한 콘텐츠로 남성복 시장 선두자리를 쟁취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이영희 기자 yhlee@ktnews.com
/조동석기자 zoddong@kten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