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 정재명 마리오아울렛 E Biz사업부장 - 미래 성장 동력은 온라인 시장…3년내 1000억 매출
[Interview] ■ 정재명 마리오아울렛 E Biz사업부장 - 미래 성장 동력은 온라인 시장…3년내 1000억 매출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7.09.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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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중심 쇼윈도앱과 개인화 서비스 강화

마리오아울렛이 자사 온라인 쇼핑몰인 마리오아울렛몰을 직접 운영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온라인몰에서 3년 내 1000억원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2012년 출범한 마리오아울렛몰은 아울렛에 최적화된 커머스 플랫폼이다. 위탁 운영하던 자사몰을 지난해 12월 직접 운영에 나섰다. 정재명 마리오아울렛 이비즈사업부장을 필두로 한 이비즈(E Biz)사업부는 5~10년 동업계 최고 경력자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 부장은 동 업계 경력 18년으로 위주위드와 W컨셉에서 해외 커머스 플랫폼을 맡은 뛰어난 실력자다.

아울렛몰은 기존 오픈마켓이나 백화점몰인 종합몰과 다르다. 정재명 부장은 아울렛이 재고가 많지 않아 상품을 빠르게 회전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경쟁력이 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마리오아울렛몰은 입점한 브랜드 매장이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을 올리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쇼윈도우앱을 만들었다. 쇼윈도우앱은 매장에서 점주가 직접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 할 수 있는 상품등록과 주문처리를 빠르게 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현재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정재명 부장은 “소비자는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성이 높다. 쇼윈도우앱을 통한 오프라인 매장정보를 그대로 보여주며 신뢰도는 더 높다”며 “온라인에서 실시간 재고 상황을 알 수 있어 업체와 윈윈할 수 있다” 말했다.

마리오아울렛몰은 오프라인 매장 300여개 브랜드 상품을 비롯해 50여 뷰티와 리빙 브랜드를 추가했다. 패션, 잡화, 유아동 리빙 쇼핑 카테고리별로 6만여 상품을 볼 수 있다. 상품은 오픈마켓인 G마켓,11번가와 종합몰인 신세계, 롯데몰 등 12개 온라인 채널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 이하 API)와 연동돼 판매된다.

마리오아울렛몰은 소비자에게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안하며 매출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집 PC용 쇼핑몰과 모바일앱에서 보는 쇼핑몰, 회사 PC 쇼핑몰을 연동해 방문자 접속환경을 자동 분석해 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쇼핑몰이다. 개인화 추천 서비스는 온라인 MD가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을 성향이 다른 개개인에게 각각 컨텐츠를 보여주자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과거에는 장바구니와 구매 목록에서 상품을 노출했다. 최근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개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과 컨텐츠를 추천한다. 마리오아울렛몰은 ‘히스토리’ 카테고리에서 내가 본 상품과 함께 개인이 클릭한 상품 및 기획전, MD가 추천한 상품까지 볼 수 있게 했다.

정 부장은 “우리는 구매보다는 클릭에 무게 중심을 뒀다. 집 PC든, 모바일이든, 회사 컴퓨터든 소비자가 본 것은 리스트를 묶어 상품가치 리스트로 저장하고 분석해 추천해준다”고 강조했다.

회원수 10만명을 넘어선 마리오아울렛은 앞으로 온라인몰 서비스를 확대하고 화장품과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고정고객은 3만명 정도다. 올해 전년대비 170% 고성장을 매출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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