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 4층, 윤리적 패션기업 공동판매장 첫선
두타 4층, 윤리적 패션기업 공동판매장 첫선
  • 정기창 기자 / kcjung100@ktnews.com
  • 승인 2017.11.03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업사이클·공정거래 상품 한자리에

서울디자인재단이 육성하는 윤리적 패션기업 판로 확보를 위한 ‘지속가능 공동판매장’이 이달 8일 두타 4층에 공식 오픈한다. 재단은 지난 7월 지속가능한 윤리적 패션기업 9곳을 선정, 종로구 서울디자인지원센터 5층에 사무실을 마련해 입주시켰다. 이어 11월 8일에는 이들 기업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공동매장을 두타에 오픈하는 것이다.

공동판매장은 이들 입주기업 외에 친환경, 업사이클, 공정거래 등 윤리적 사업을 영위하는 패션기업이면 수시로 심사를 거쳐 판매 상품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공동판매장은 약 110㎡(33.6평) 규모로 특히 중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두타 4층에 자리 잡았다. 일반 대량 생산 상품이 아닌 입주기업들 특성을 잘 반영한 독특한 디자인과 스토리 있는 제품이 많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명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디자인재단 관계자는 “두타 4층에는 사후면세점(Tex Refound)이 있어 많은 해외 관광객이 찾는 곳”이라며 “특히 중국 관광객들에 인기 있는 대형 매장들이 인접해 있어 판매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위탁판매 수수료로 운영되는 공동판매장은 수수료를 크게 낮춰 판매 기업들 비용 부담을 많이 경감시켰다.

매장이 오픈하는 8일에는 서울시 및 서울디자인재단, 입주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는다. 당일 오후 2시부터 DDP 디자인거리에서 패션쇼를 개최하고 이어 두타 4층 공동판매장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7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성장기업(2곳) , 스타트업(5), 예비창업자(2)을 선정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