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섬유의 날 ‘영예의 얼굴’ - 동탑산업훈장 | 변상기 국동 회장
제31회 섬유의 날 ‘영예의 얼굴’ - 동탑산업훈장 | 변상기 국동 회장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17.11.13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니트 의류 수출 선도…섬유 발전 큰 족적
내달 8일 50주년 기념식 갖고 새 도약

변상기 국동 회장은 의류 OEM 수출로 국내 섬유산업 발전과 경상수지 흑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하며 위상을 과시했다.

국동 변상기 회장은 “동탑산업훈장 수상은 국동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온 국내외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과 땀이 깃든 과실”이라며 “앞으로도 섬유산업이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국동 역시 끊임없이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며 큰 상에 대한 수상소감을 이같이 피력했다.

변상기회장은 지난 1967년 설립돼 한국 니트의류 수출을 선도한 국동의 2세 경영인이다. 인도네시아 2개 공장에 8000여명, 멕시코에 염색 편직 봉제 공장에 1000여 명을 거느린 생산을 기반으로 Foever21, Nike, 노스페이스, 잔스포츠, 팀버랜드 등 20여 글로벌 브랜드를 주요 바이어사로 하고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매진하고 있다. 전체 수출 물량 중에서 거의 70%이상은 미주 지역 수출이 차지할 정도로 미국시장의 의존도가 높다.

국동은 2017년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내달 기념식을 앞둔 국동은 연말까지 인도네시아 바탕 지역에 신 공장 증설을 완료하면 생산량은 30%가 늘어난다. 그만큼 수출증대에 더 크게 이바지 하게 된다. 이같은 국동의 꾸준한 성장 뒤에는 남다른 노력도 있었다. 지난 2009년 키코(Kiko) 사태 이후 다소 어려운 경영 위기가 있었지만 신뢰경영으로 극복해내며, 선도경영을 통해 안정화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동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정부에서 수여하는 훈장이다. 국동은 사업의 확대와 함께 사회 전반적인 배려와 후원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드러내며 보이지 않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창사 50주년 국동은 최근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해 왔으며, 오늘 날 나이키, 칼하트 등 글로벌 의류 브랜드 20여 개를 대상으로 의류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해 매출은 1974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중에서 수출 비중이 약 89%로 수출 시장개척에 이바지하는 기업이다.

한편 국동은 내달 8일 더 라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지난 67년 12월 8일 출범한 국동은 사실상 우리나라 니트 의류수출 원조 기업이다. 수출 증진을 선도한 역사와 전통의 우량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는 국내외 주요거래선과 협력업체 대표,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동의 50주년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과 장기근속 모범 사원을 시상하며 새로운 50년, 또 100년 기업을 목표 할 것으로 업계 기대를 모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