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HOT 브랜드 - “新수요 이끌 혁신 모델 찾아 ‘생존·성장’ 두 토끼 잡아야”
2018 HOT 브랜드 - “新수요 이끌 혁신 모델 찾아 ‘생존·성장’ 두 토끼 잡아야”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17.12.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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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혁기에 직면한 패션 시장은 현재 사업 재편을 통해 탈출구를 찾는 것이 급선무가 되고 있다. 가성비를 앞세운 소비행태는 가격은 물론 트렌드, 퀄리티, 고객 신뢰 등 여러 가지 가치를 따져보아야 하는 가장 까다로운 요소가 되고 있다. 생존과 성장을 함께 추구해야하는 어려운 시대, 수요를 이끌 혁신모델이 절실한 상황이다.

컨셉 재정립을 통해 신수요를 자극하고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모멘텀 찾기가 급선무다. 유행 뿐 아니라 개인의 개성과 만족, 속도와의 전쟁이라고 할 만큼 스피드 또한 패션산업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제조와 재고 소진에만 포커싱 된 기존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 소비자가 싼 가격보다는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과 구매를 위한 가치에 높은 소구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을 빛낼 핫 브랜드로 선정된 브랜드들은 복종과 경계를 넘나드는 혁신적 시도와 도전을 지속하며 더불어 본업에 충실한 체질개선이 양질의 성장을 이끈다는 좋은 이정표를 제시했다.

‘구호’는 고감각의 컨템포러리 여성복으로 단일 브랜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 가능성을 본격 점친다. 리테일 기업으로 10여 년간의 내공을 바탕으로 출사표를 낸 ‘스튜디오럭스’가 현 시대 흐름에 부합한 여성복으로 합격점을 얻으며 올해 시장 입지 굳히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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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블랑쉬’ 또한 감각적인 스타일링과 퀄리티를 따지는 깐깐한 고객들에게 어필되면서 연내 20여개의 유통 확보로 시장 입지마련에 나선다. ‘포커스’는 편집형 여성복으로 가성비를 키워드로 내세웠다. 최근 펫 굿즈샵을 매장 내 구성해 신선한 구성이 고객 몰이에 주효하고 있다.

라이프캐주얼 웨어 ‘TNGT’는 젊은 감성을 지속적으로 수혈하며 스타일리시한 전략 상품 개발에 주력, 패션성과 가성비를 충족시키고 SNS를 적극 활용한 소통으로 시장 내 이슈몰이를 부지런히 하고 있다. ‘예작’은 소재개발을 위한 차별화로 클래식부터 최근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고감각 셔츠를 개발해 백화점 상위권 점유를 고수하고 있다.


‘모이몰른’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북유럽 감성과 가성비를 앞세워 폭풍성장하고 있어 주목할만 하다. ‘오야니’는 핸드백 브랜드를 넘어 토탈 패션 브랜드로 도약을 시도한다. 의류, 슈즈, 액세서리 등 새로운 컬렉션과 신선한 상품을 선보여 지난해 51%의 괄목 성장세를 보였다.

‘원더브라’는 온오프라인 동시 채널 공략을 위한 TF팀을 신설하고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포츠전용 언더웨어 및 이지웨어 원더브라 스포츠(WBX)등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눈길을 끈다. ‘레어택’은 ‘블루마운틴’으로 시장에 이름을 알린 본사가 슈즈 뿐 아니라 의류, 가방까지 구성한 편집샵을 선보여 수입 브랜드부터 다채로운 아이템들을 연령에 상관없이 제안한다.

‘마코’는 화사하고 세련된 국민 골프웨어로 입지를 굳히면서 영 마인드 상품 개발로 시장 확대를 지속, 올해 1000억 돌파에 도전한다. 최고 가성비 패션아울렛 ‘아이스탁몰’은 올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시장 선점까지 도전한다. 옴니채널 서비스 강화 일환으로 아울렛과 대형마트에 10개까지 매장을 확대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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