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업계, 전략적 선수마케팅 ‘뜨겁다’
골프웨어업계, 전략적 선수마케팅 ‘뜨겁다’
  • 조동석 기자 / zoddong@ktnews.com
  • 승인 2018.01.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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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골프웨어 업계가 선수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선수마케팅은 골프 팬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상품의 직간접적인 노출을 할 수 있어 자사 브랜드 인식 제고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골프웨어 시장 규모 확대와 더불어 신규 골프 브랜드 런칭이 예정된 만큼 브랜드 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각 브랜드는 우수한 프로 선수 후원에 투자를 확대하며 적극적으로 고객 선점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선수마케팅은 브랜드 전문성 및 브랜드 선호도에 영향이 높아 투자금액 대비 뛰어난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도 주목 요인 중 하나이다.

까스텔바작, LPGA골프웨어…적극적인 선수마케팅으로 골프산업 성장 이바지
먼저 프랑스 명품 골프웨어 까스텔바작은 2018년 ‘팀 까스텔바작’의 후원 선수를 확대하며 폭넓은 선수 후원에 나선다. 기존 KLPGA 배선우 프로를 필두로 4명이었던 후원선수를 8명으로 늘리고 여자 프로골프선수들에 비해 지원이 적은 남자 프로골프선수를 추가 지원함으로써 프로골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오는 2월 ‘팀 까스텔바작’ 발대식을 시작으로 후원 선수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선수들의 시즌 화보 촬영을 진행하는 등 각각의 개성에 맞는 골프웨어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보연, 김도하, 김형주 등 미디어프로와의 협업을 통해 별도 화보촬영과 골프 레슨영상 콘텐츠 제작 등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LPGA골프웨어는 고진영, 김도연, 박소현2, 양수진, 장하나 프로 총 7명을 지명, 의류 후원팀 ‘LPGA골프웨어 선수단’을 창단했다. LPGA골프웨어는 선수단 골퍼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필드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브랜드 상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선수가 직접 상품 제작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브랜드 내 기능성 상품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빈폴, 팬텀…기존 선수 재계약으로 브랜드 기능성 이미지 강화
빈폴골프는 작년 1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17시즌 3관왕을 달성한 박성현 프로와의 의류협찬 계약을 연장했다. 박성현 선수는 2016년 빈폴골프와의 계약 후 국내 무대에서 7승을 한 후 올 시즌 LPGA투어 진출해 3관왕을 달성하는 등의 쾌거를 이뤘다.

박성현 프로의 이러한 성과는 빈폴골프의 브랜드 선호도뿐 아니라 기능성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이에 빈폴골프는 박성현 프로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선수에게 최적화된 의류를 연구 및 개발했으며, 앞으로도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을 밝혔다.

이 외에도 팬텀골프가 2017 KLPGA투어에서 사상 첫 6관왕에 오른 이정은 프로와의 의류 후원 계약을 연장하는 등 프로 선수와의 재계약을 통한 브랜드 기능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

2018 신규 런칭 골프웨어… 선수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산 노려
올해 국내에 새로 출범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또한 초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선수마케팅을 적극 활용한다. 올 상반기 정식 런칭하는 신규 골프웨어 톨비스트는 지난 2일 LPGA 유소연 프로, KLPGA 김지영 프로와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선수와의 후원 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블랙야크가 새롭게 전개하는 골프웨어 ‘힐크릭’ 역시 국내외 프로 골프 선수와 후원 계약을 맺는 등 SS시즌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 밝혔다.

까스텔바작 김희범 본부장은 “까스텔바작은 국내 골프 발전과 선수 육성을 위해 꾸준히 선수 후원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라면서 “까스텔바작은 2018년도에도 선수들과 함께 골프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우수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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