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 패션중견사로 근력 키운다
인디에프, 패션중견사로 근력 키운다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18.08.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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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 브랜드 질적 성장 포커스

인디에프(대표 손수근)가 지난해 경영지표를 8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면서 체질개선을 마쳤다. 2015년 이후 3년간 비효율 부진매장 약 490개의 매장 철수를 진행하고, 매장의 효율, 점당 매출 개선, 비효율 직영점 정리 등 손익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 분야 효율화와 브랜드 전반의 디벨롭, 안정화 등을 도모한 것이 주효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는 브랜드 전반의 질적 성장에 포커싱하고 있다.

편집형 브랜드 바인드는 시즌 마감 시 판매율 93%, 할인율 5%내외라는 건강한 지표를 기록, 바잉 브랜드의 한계를 벗고 메가화 단계에 진입 중이다. 자체 PB 브랜드 육성을 통해 수익 창출에 주력한다. 패션액세서리 브랜드 모스바니를 런칭, 하반기부터 일부 매장 내에서 마켓 테스팅 후 단독화를 고려하고 있다.

또한 리테일 전략을 가동해 플랫폼으로의 기능을 높인다. 28개의 매장 하나하나가 상권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변모할 수 있는 구성으로 최적화된 판매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인디에프를 대표하는 여성복 조이너스는 비효율 매장을 줄이고 효율화와 상품력 강화에 집중한 결과 매출은 오히려 늘어 점 효율이 높아지고 성장세다. 꼼빠니아는 극심한 로드상권 불경기에도 흑자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대리점주들간 소통을 높이고 브랜드 리프레시에 주력한다. 최근 신원, 아마넥스, 미도컴퍼니 등을 거친 양선영 실장을 영입해 상품 쇄신과 분위기 전환을 도모한다.

신규 골프 브랜드 톨비스트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은 두잉 골퍼들을 위한 틈새를 노린 노세일 신규 브랜드 전략에도 연속적인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어 마켓 점유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

특히 소재 고급화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과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첫 시즌이 소비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으며 케이블TV 골프전문채널을 활용한 온에어 광고노출로 인지도 확산을 도모한다. 완벽에 가까우리만큼 품질 안정화와 기능성 강화에 주력해 한 번 접한 고객들이 충성도를 가질 수 있는 상품력을 내세운다. 연내 60여개의 매장 확보가 전망된다.

테이트는 캐주얼 시장 전반의 침체와 백화점 고마진 구조의 비효율적인 운영, 재고 리스크 효율화 등 문제점을 간파하고 있는 만큼 매출 볼륨을 키워 규모의 경제로 승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판매율과 원가회수율 확보에 주력하면서 흑자 구조로 전환해 감성과 오리진을 더해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

차부(CHAV)라인 신설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감성의 패션성을 더해 경쟁력을 높인다. 차부라인은 이지캐주얼 시장 내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상품 라인으로 유니크하고 패셔너블한 제품 위주 구성이다.

남성복 트루젠은 조직을 재세팅하고 비효율 매장을 정리해 슬림화와 체질개선을 시도했다. 추동 상품력이 대폭 보강되는 만큼 정통 수트 브랜드로의 본질을 강화하고 캐주얼한 감성을 가미한 상품 라인업에 주력한다.

인디에프 관계자는 “2018년 유통망 확대 및 매장 효율 증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상품력 강화, 온라인 및 신 유통 채널 개발 등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며 “근력을 키워 내년에도 전년 대비 10% 이상의 매출액 성장 및 신 성장 동력 마련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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