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브랜드 역량 강화 박차
한섬, 브랜드 역량 강화 박차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18.08.3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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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라인 런칭
‘더 캐시미어’ 도산공원 플래그십 스토어
‘시스템’ 세컨라인 시스템 진 전개

한섬(대표 김형종)이 각 브랜드별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섰다. 핵심은 상품력 보강과 확실한 브랜드 정체성을 구현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파워 업이다.

우선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마인’은 한섬이 최초로 런칭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해 주력 아이템 드레스를 중심으로 한 신규 아카이브(ARCHIVE)라인을 출시한다.

‘마인을 기억하다’라는 컨셉으로 드레스 8모델을 중심으로 자켓 2모델, 밍크코트 1모델 총 11개 모델을 1차로 출시한다. 또한 다가오는 겨울 시즌을 겨냥해 총 8개 모델로 구성된 2차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섬은 9월 6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마인 3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열어 ‘아카이브’ 라인으로 출시된 전 아이템을 갤러리 작품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연다. 외부 전문가와 시각과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한 이색 협업도 진행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바라보는 마인을 새롭게 정의하고 재해석해 30년 마인의 역사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한국 사진 예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은 구본창 사진작가와 아카이브 라인 기념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백자 달항아리 사진으로 유명한 사진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구작가의 동양적 미감과 예술적인 작품 세계관으로 마인이 추구하는 ‘우아한 여성상’을 표현하기 위해 협업을 하게 됐다.

‘더 캐시미어’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품 거리 중 하나인 강남 도산공원 일대에 국내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기존 1층만 운영하던 매장을 2층·2.5층·3층으로 확대해, 영업면적 510㎡ (약155평)을 기존 대비 약 3배 이상 늘렸다. ▲1층-여성·남성 의류 및 주방(키친)·욕실·베딩용 소품 ▲2층-키즈 의류와 키즈용 액세서리 ▲2.5층-리빙과 펫 관련 상품 및 선물 코너 ▲ 3층-‘더 캐시미어’ 도산 단독 라인과 고가 및 소재 특화 라인과 함께 고객 라운지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네덜란드·덴마크 등 해외에서 직수입한 장난감, 서적, 가구, 침구 등 20개 브랜드 약 100여 개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더 캐시미어’는 지난 2015년 런칭 이후 2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을 정도로 불황기인 국내 여성복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중국 등 해외 패션시장에서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상품성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타임·시스템처럼 한섬의 새로운 주력 브랜드로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도산공원 주변은 청담동 명품거리와 달리, 패션뿐 아니라 다양한 식(食) 콘텐츠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더캐시미어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부합한다. 한섬은 기존 한 공간에 의류와 생활용품을 함께 선보였던 것을, 층별로 컨텐츠를 전문화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5층과 3층 공간에서 플라워·스타일링·다도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와 F&B 팝업스토어 등을 진행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 브랜드 ‘시스템’은 세컨라인 ‘시스템2(SYSTEM2)’에서 추동 시즌을 맞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 진’을 출시한다. 추동에는 다채로운 데님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안한다.

계절감이 돋보이는 코듀로이, 시어링 재킷, 더욱 과감해진 실루엣의 플레어 팬츠 그리고 데님과 잘 어울리는 티셔츠 등 트렌드 요소를 반영한 아이템들로 구성했다. 동시에 온라인 상품을 더욱 확대해 ‘더한섬닷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출시해 경쟁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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