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상디자인학회(회장 박명자)가 제1회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공모전을 개최, 패션쇼를 진행한다. 서울시와 서울식물원, 한국의상디자인학회, 밀스튜디오, 동준인터내셔널이 후원한 이번 패션쇼는 제로 웨이스트를 표방, 원단과 소재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해 환경을 생각하고 미래를 대비한다는 지향점을 둔 새로운 시대의 공모전으로 눈길을 끈다.

공모전을 통해 대상1작품, 금상1작품, 은상 7작품을 비롯해 총 84작품을 선정했다. 오는 10월14일 마곡 서울 식물원 온실 열대관에서 13시, 16시 2회에 걸쳐 서울 365 패션쇼를 통해 23작품을 선보인다. 명유석 대표 또한 의상을 선보인다.

최근 패션계는 환경까지 생각하는 윤리적 패션과 지속가능 패션에 주목하고 있다. 유럽 등 패션 선진국에서는 이미 친환경 소재 개발 및 낭비 최소화를 위한 ‘제로 웨이스트’ 패션에 대한 지원에 적극적이며 신진 디자이너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나지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