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여성복 2018년 겨울 출하동향 - 추위가 반가운 올 겨울 쇼핑 리스트는?
주요 여성복 2018년 겨울 출하동향 - 추위가 반가운 올 겨울 쇼핑 리스트는?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18.10.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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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아우터 판매 성수기가 돌아왔다. 여성복 업계는 야심차게 준비한 추동 아우터 판매전에 앞서 긴장감마저 감돈다. 지난해 패션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롱패딩의 열풍이 올해도 재현될까. 대세로 떠올랐던 체크패턴 아우터는 여전히 유효하다. 초겨울에는 소재와 스타일이 한층 진보된 핸드메이드로 기세를 올리고 강추위를 대비해 보온성을 높인 이중지 코트와 다양해진 길이감의 다운류로 막바지 겨울까지 잡겠다는 각오다. 가성비 & 가심비를 더한 것은 필수다.

무스탕· 다운· 핸드메이드…다양한 아우터로 변화무쌍한 날씨 대비
올 겨울 주력 제품은 지난해 강추위에 예측하지 못했던 것에 대비해 쏠림보다는 트렌드를 적절하게 반영한 다양한 헤비아우터 기획이 두드러진다. 초겨울을 위한 핸드메이드 코트가 올해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대신 캐시미어 혼방이거나 따뜻한 이중지 소재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 많이 보여진다.

‘보브’는 캐시미어 혼방의 핸드메이드 코트로 초겨울 선점을 노린다. 빅 라펠과 롱 기장으로 멋스럽게 착용가능하며 59만9000원에 1000장 준비했다.

‘무자크’도 고급스러운 봉제와 따뜻한 이중지 소재의 핸드메이드 코트를 선보인다. 블랙, 베이지, 멜란지 핑크,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로 2000장 출고했다. 18만9000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객들의 호응을 기대한다.

‘미센스’도 폼폼장식이 돋보이는 핸드메이드 코트를 전략 아이템으로 10월 중순부터 출고했다. 큰 카라가 돋보이는 편안한 실루엣과 3가지 톤의 폼폼장식이 포인트다. 17만9000원, 2000장 출고, 리오더 30% 예상한다.

‘수스’는 한층 퀄리티 있는 원단과 트렌디한 실루엣의 핸드메이드 코트를 대물량 선기획 제작했다. ‘디바 핸드메이드코트’라 불리우는 아이템은 슬림한 테일러드 카라와 드랍 숄더로 루즈한 핏감을 살렸다.아웃포켓, 벨티드 여밈으로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한 핸드메이드 코트다. 6000장 출고하며 베이지, 블랙, 다크그레이, 멜란지 핑크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16만9000원으로 리오더율은 20% 예상한다.

‘씨’는 핸드메이드 봉제에 체크 패턴을 더한 테일러드 핸드메이드 코트를 선보인다. 브라운과 와인컬러로 감각적인 컬러감과 스트리트적인 패턴이 트렌디하다. 9월 하순부터 출고해 1500장 완판 후 50%의 리오더를 전망한다.

‘데코’는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이태리 수입 체크 패턴의 리버시블 핸드메이드 코트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체크머스타드와 체크그린컬러로 편안하고 세련되면서도 멋스러움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129만 원의 프리미엄 코트로 볼륨감 잇는 실루엣으로 다양한 이너와 레이어링 할 수 있다.

올해도 겨울이 깊어질수록 강추위가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주력 헤비 아우터로 떠오른 인조&리얼 무스탕이 많이 보여진다. 이 또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비키’는 스티치 포인트가 스타일리시한 퍼 카라 무스탕 코트로 한파에 대비한다. 인조무스탕으로 41만9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카멜, 그레이, 블랙 3가지 컬러로 1000장 준비했다.

‘보브’ 또한 지난해에 이어 무스탕 코트 물량을 강화했다. 리얼 양털과 탈부착 가능한 풍성한 라쿤퍼 후드가 돋보이는 럭셔리한 무드에 양면 착용이 가능한 실용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소비자가 230만 원 대로 천연 가죽 소재의 럭스한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실용성과 보온성을 두루 갖춘 다운 점퍼는 겨우내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아이템이다. 올해는 지난해 열풍을 반영해 롱 기장이 많이 보이는 가운데 가벼운 착용감, 야상형, 풍성한 후드 퍼 부착 등으로 여성복만의 디자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성 아날도바시니’는 폭스스킨 카라가 부착된 오리털 다운 점퍼를 3000장 준비했다. 멋스럽게 착용 가능한 허리라인이 들어간 실루엣으로 실용성과 패션성을 모두 갖췄다. 완판을 예상한다.

‘에꼴’은 42인치의 롱 기장에 풍성한 라쿤 퍼 다운 아이템을 39만9000원에 500장 기획했다. ‘숲’은 공기처럼 가벼운 착용감을 강조한 에어웜다운을 통해 겨울 선점을 노린다. 사이드 지퍼 디테일로 활동성을 강조했다. 블랙, 카키 컬러로 4000장 준비했다.

‘쁘렝땅’은 타프타와 토끼털 안감, 구스 충전재의 프리미엄 롱다운을 선보인다. 소비자가 298만 원의 럭스함이 돋보이는 아이템으로 초두 500장 출고했다. 리오더 200%를 예상한다.

‘시에로’는 스타일리시한 라쿤퍼 야상 다운점퍼를 3000장 준비했다. 지난해 뜨거운 열풍으로 판매고를 올렸던 아이템으로 소재감을 한층 높이고 탈부착 가능한 풍성한 퍼 디테일로 실용적이면서 패셔너블한 스타일이다.

물량 증대로 공격 영업 박차
여성복 업계는 올 겨울 전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20~30% 물량을 늘린 것이 대세다. 브랜드마다 재고와의 전쟁이라고 할 만큼 소진율을 높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서다. 외형과 매장 확대보다 지난 몇 년간 효율 전개에 중점을 둔 곳이 많기 때문에 공격적인 물량보다는 실질적으로 팔수 있는 물량 확보가 관건이다.

한편, 최근 시장 확대에 적극적인 몇몇 브랜드들의 행보도 눈에 띈다. ‘시에로’는 최근 몇 년간 여성복 조닝으로 전향 후 체력을 길러 내년 80개의 외형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다양한 콜라보와 상품력 강화로 소비자 호응을 얻으며 공격 전개에 초점을 맞췄다. 올 겨울도 금액 200%, 수량 255% 늘린 물량을 준비했다. 브랜드 리노베이션을 단행한 기비와 키이스도 각각 130%, 100% 늘린 물량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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