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요 백화점 지표들은 역신장으로 부진했다. 10월에 비해 유통 전반이 두 자릿수 역신장 했다. 이는 10월 반짝 추위이후 중순까지 이어진 따뜻한 날씨로 겨울 아우터에 대한 매기가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아웃도어, 스포츠, 캐주얼, 핸드백 등이 전반으로 부진했고 여성복은 보합세로 역신장 폭이 크진 않았다. 전사 롯데 0.9%, 현대 -0.9%, 신세계 1.2%의 지표를 기록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패션부문이 -20.8%의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구두(1.2%)와 해외(19.8%) 부문만이 신장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도 패션부문이 -14.6%의 지표로 저조했다. 화장품(0.6%), 해외부문(10.6%)만이 플러스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도 화장품(4.4%)과 해외(17.2%) 부문을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 신장세를 보였다.
해외 명품 부문은 여전히 호재를 이어갔다. 롯데 19.8%, 현대 10.6%, 신세계 17.2%로 연중내내 플러스 신장세를 보였다. 유통 한 관계자는 “수능이 끝난 후 소비 지표가 다소 좋아지는 경향이 있고 이달 후반부터 영하권의 날씨가 예상되어 중후반 이후부터는 패션부문의 지표가 다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