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임직원 ‘미리크리스 마켓’ 바자회 수익금,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민 방한용품 지원 기부
이랜드 임직원 ‘미리크리스 마켓’ 바자회 수익금,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민 방한용품 지원 기부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18.12.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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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과 이랜드재단은 자선 바자회 ‘미리크리스 마켓’의 수익금 2천만 원을 기부한다. 지난 17일 가산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바자회에서 수익금 1천만 원에 이랜드재단이 매칭한 1천만 원을 더해 총 2천만 원을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민의 내의 및 방한용품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

이번 바자회는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의 엔터사업부와 외식사업부가 모두 참여해 의류와 잡화뿐 아니라 외식 먹거리와 장난감, 완구류 등 1만여 점이 마련됐다. 의류는 전품목 3000원~1만 원, 그 밖의 잡화는 1000원~5000원에, 애슐리에서 지원한 도시락은 1천원에 판매해 직원들이 점심을 해결하고 기부에 참여도 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법인장들의 애장품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기증품은 자선 경매에 붙여져 총 200만 원의 기부금을 더했다.

바자회는 축제로 꾸며졌는데 전체 임직원들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가수 유지욱&양다운의 버스킹, 닥터아이에서 기부한 힐링안마 체험, 미니 오락실, 솜사탕 만들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로 채워졌다. 이랜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을 위한 축제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기부도 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만큼 임직원들의 선행이 소외 이웃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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