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 머리카락 보다 작은 구멍으로 살아 숨쉬는 ‘퓨처라이트’
노스페이스 - 머리카락 보다 작은 구멍으로 살아 숨쉬는 ‘퓨처라이트’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19.01.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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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안전인증기관과 히말라야 필드테스트 거쳐 최첨단 테크놀러지 성능인정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새 버전 퓨처라이트의 공식 런칭을 전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모노레일 스테이션(Las Vegas Convention Center(LVCC) Monorail Station)에서 공개된 노스페이스의 ‘퓨처라이트(FUTURELIGHT)’는 기능성 아웃도어 테크놀로지의 미래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투습·방수 소재로 떠올랐다.

노스페이스는 1966년 창립이래, 혁신적 기술력으로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을 선도하면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퓨처라이트’는 초미세 나노스피닝(Nanospinning) 공법을 통해 기존의 기술과는 한차원 높다. 미세한 나노 단위 수준의 구멍을 원단의 멤브레인에 적용, 완벽한 방수성을 유지하면서도 이전보다 월등한 공기 투과성을 갖는다. 나노스피닝 공법을 통해 제품의 무게, 신축성, 투습성, 내구성 등을 착용자의 환경이나 활동 형태 혹은 조건에 맞춰서 조정, 다용도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 태양광 공장에서 생산하는 등 보다 본질적, 친환경적 3-레이어(3-Layer)의류를 만들어낸다. 퓨처라이트 기술은 직물 생산 공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 할 것으로 보인다.

노스페이스 ‘퓨처라이트’는 지난 2년 동안, 세계 정상급 산악인, 스키선수 및 스노보더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노스페이스 글로벌 애슬리트팀에 의해 히말라야의 에베레스트, 초오유 등 8000미터급 봉우리는 물론 다양한 환경과 기후에서 광범위한 필드테스트를 거쳤다.

여기에 세계적 안전인증 시험기관인 UL(Under writers Laboratories) 등 제3의 독립적 전문가집단을 통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UL이 진행한 퓨처라이트 테스트(The Liquid Integrity Test)는 전미방화협회(NFPA, National Fire Protection Association)를 대상으로 진행된 테스트로 보다 더 엄격했다. 현행 아웃도어 업계 표준보다 50% 이상 더 까다로운 시험방법을 적용해 완전 차별화했다.

이와관련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퓨처라이트 테크놀로지는 투습·방수 기능을 갖추면서도 월등히 쾌적한 제품을 탄생하게 됐다”며 “노스페이스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혁신’과 맞물려,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 요소로 퓨처라이트를 내놓다”고 전했다. 또한, “퓨처라이트는 2019년 가을 최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브랜드 컬렉션으로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더욱이 ‘퓨처라이트’ 테크놀로지는 국내 신한산업에서 가공기술을 인정받아 미국 글로벌 노스페이스로 수출하는 대표 아이템으로 대두, 화제로 떠올랐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BMW의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회사인 디자인웍스(Designworks)와 제휴, 퓨처라이트가 잠재적 의류 시장 이상으로 확장될 수 있음도 알렸다. 퓨처라이트 캠퍼(Camper)와 착용자들이 퓨처라이트를 통해 어떻게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을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공개했다.

BMW GINA Light Visionary Model이라고 불리는 2008년 컨셉트카에 의해 영감을 받은 퓨처라이트 캠퍼(Camper)는 신축성 있는 소재로 구성됐고, 노스페이스의 상징적 형상인 지오데식 돔(Geodesic dome) 형태와 경량성, 투습성, 방수성, 지속가능성 등 현대적 퍼포먼스의 표현들을 결합한 컨셉트로 디자인, 탐험에 대한 기존에 없었던 최상의 비전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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