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이른 봄맞이에 나섰다. 각 패션브랜드사들은 힘들었던 부진을 떨쳐내고 그 어느때보다 희망적인 분위기로의 전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명 스타를 모델로 발탁하고, SN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플랫폼은 브랜드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펼쳐진다.
뉴트럴톤 심플한 스타일링 봄향기 물씬
■ 탑텐 <류준열·심소영>
탑텐의 뉴 시즌 컬렉션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뉴트럴 톤의 배경에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스타일링으로 봄 특유의 분위기를 잘 그려냈다.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SPA브랜드 탑텐(TOPTEN10)이 배우 류준열, 모델 심소영이 함께한 2019 봄 화보 2컷을 공개했다.
특히 류준열은 상.하 화이트 컬러의 맨투맨 티셔츠와 팬츠, 그리고 라이트 베이지의 트렌치 코트로 베이직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현실 남친룩의 정석을 선보였다. 또한 류준열과 함께 탑텐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모델 심소영도 모노톤과 체크패턴의 트렌디한 레이어링으로 패셔너블한 매력을 과시했다.
탑텐 관계자는 “탑텐은 2018년 추동에, 류준열과 심소영이 함께한 롱패딩 프로모션으로 30만장 판매 돌파는 물론 기능성 이너웨어 온에어(ON Air)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이끈 만큼 2019년 S/S도 기대가 모아진다”고 전했다.
키덜트적 상상 ‘플레이 그라운드’ 컨셉 아트웍
■ 까스텔바작 <이하늬>
까스텔바작이 ‘플레이 그라운드(Play Ground)’를 컨셉으로 배우 이하늬와 2019S/S 아트북 화보를 촬영, 공개했다. 놀이동산 속 피에로, 서커스, 다양한 동물 등을 모티브로 한 아트워크에 브랜드 특유의 키덜트적 상상력을 더해 대중과 함께 즐기고 싶은 까스텔바작만의 무드를 표현했다.
이번 화보에서는 일상은 물론 스포츠 활동에도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는 다양한 봄, 여름 패션을 제안한다. 화보 속 이하늬는 파스텔 핑크와 블루 등 봄을 연상하게 하는 의상을 입고 특유의 환한 웃음과 톡톡 튀는 매력으로 봄 골프의상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했다.
이번 시즌에는 두가지 테마의 ‘바작라인’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레드, 옐로우 등 화려한 원색에 트럼프, 마술 등 서커스를 나타낸 아트워크를 접목한 ‘서커스의 마법’ 테마와 아이스크림과 음악 등을 그래픽으로 형상화한 ‘유원지에서의 놀이’를 테마로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를 강조한다.
러블리 매력 시너지 기대
■ ABC마트 누오보 <전소미>
ABC마트의 레이디스 슈즈 브랜드 ‘누오보(NUOVO)’가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가수 전소미를 발탁했다. 누오보는 패션 감각과 상큼한 매력을 갖고 있는 가수 전소미가 누오보가 추구하는 20대만의 러블리한 감성을 잘 표현하고 브랜드에 새로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전속모델을 교체했다.
전소미는 이번 2019년 S/S시즌부터 한국. 일본, 대만에서 ABC마트 누오보 아시아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주력 상품이자 반투명 PVC 소재와 레터링 포인트가 특징인 여성용 스니커즈 ‘써니(Sunny)’와 ‘샤인(Shine)’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누오보 관계자는 “전소미 특유의 톡톡 튀는 개성과 발랄한 이미지가 누오보 브랜드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해 새 얼굴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여행 즐거움이 업그레이드 된다
■ 투미 <레니와 조 크라비츠 패밀리>
여행,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대표 브랜드 ‘투미(TUMI)’가 알파3(Alpha3) 런칭을 맞아 크라비츠(Kravitz) 패밀리와 함께 한 글로벌 캠페인을 공개한다. 2019SS 글로벌 캠페인은 음악계의 전설이자 디자이너 및 배우로 활동 중인 레니 크라비츠(Lenny Kravitz)와 배우이자 음악가로 활동 중인 그의 딸 조 크라비츠(Zoe Kravitz)의 여정을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크라비츠 가족 정신의 기반이면서 여행지로 유명한 카리브해에 위치한 바하마(Bahamas)에서 엘리엇 라우쉬(Eliot Rausch) 감독이 촬영했다. 크라비츠 부녀와 크라비츠 가족 기원을 탐색하는 영상 프로젝트다.
영상에 등장하는 알파3 컬렉션은 투미의 시그니처로서 원래 군대에서 포탄 파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용됐던 방탄 나일론 소재를 써 여행가방으로 만들었다. U자형 지퍼 포켓, 텔레스코핑 핸들, 듀얼 휠 시스템, 애드 어 백 (Add-a-Bag), 확장 시스템, 투미 트레이서의 다양한 기능이 통합됐다. 35년 역사를 지닌 투미가 업그레이드된 알파3을 새롭게 선보인다.
모던한 매력 트렌드 앞선다
■ 헤지스액세서리 <징징유>
LF(대표 오규식)가 전개하는 영국 감성의 ‘헤지스 액세서리(HAZZYS ACCESSORIES)’가 2019 S/S 시즌 캠페인 모델 ‘징징유’와 함께한 화보를 지난 1월 28일 공개했다. 이번 헤지스 액세서리 모델로 새롭게 발탁된 징징유는 태국 슈퍼모델 출신이다. 2016년부터 국내 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패션 브랜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헤지스 액세서리 관계자는 “징징유의 패셔너블하고 감각적인 이미지가 이번 시즌 캠페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브랜드 가치에 잘 부합된다고 판단했다”며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화보 속 징징유는 유니크한 원형 디자인 로고로 포인트를 준 레드 토트백을 어깨에 살짝 올려두어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쇄골이 강조되는 블랙 드레스와 그레이 컬러 토트백을 들어 고급스러운 룩을 완벽 소화했다. 그 외에도 곧 다가올 신학기 가방 스타일링을 그녀만의 분위기를 더해 감각적으로 선보였다.
시크 프랑스 감성 뮤즈로 발탁
■ 디디에두보 <이나영>
프랑스 센슈얼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가 배우 이나영을 새 뮤즈로 발탁했다. 디디에 두보는 지난 2017년 아시아 모델 수지와 2018년 줄리아 로이펠드에 이어 센슈얼한 여성상을 선보일 뮤즈로 배우 이나영을 선정했다.
디디에 두보 브랜드 관계자는 “이국적이면서 내추럴한 아름다움을 지닌 배우 이나영을 통해 자유롭고 시크한 프랑스 감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비로운 얼굴과 깊이 있는 눈빛을 가진 이나영과 디디에두보가 추구하는 관능과 순수 여성미를 ’신비로운 관능미’로 새롭게 재해석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디디에두보의 2019년 테마 ‘바람(Le vent chaud)’은 새롭게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과 꿈을 이루고 싶은 간절한 바람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상징한다. 이나영은 디디에두보 광고 촬영 현장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와 자연스러운 포즈로 신비로운 관능미를 표현해 현장 스태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트렌디 아이콘 앞세워 컨템포러리 엣지 과시
■ 앤드지 <정해인>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남성복 ‘앤드지(AND Z)’가 배우 정해인을 모델로 발탁, 젊고 컨템포러리한 브랜드 이미지를 한 차원 강조한다. 앤드지 관계자는 “ 배우 정해인은 다양한 필모그래피로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공존, 남성복 앤드지가 추구하는 스타일과 잘 부합돼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밝히고 “2019년 S/S에는 배우 정해인을 앞세운 감각적 화보와 영상으로 고급스런 내추럴무드와 컨템포러리한 엣지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앤드지는 수트의 모던함과 트렌디한 스타일을 통해 남성 대표브랜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인 가운데 요즘 가장 핫한 인물로 부각되는 정해인을 뉴 페이스로 선정함에 따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정해인은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지난해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광고 업계도 트렌디한 대표 아이콘으로 주목하고 있다.
지중해와 남프랑스의 휴양지 스타일
■ 헨리코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헨리코튼’이 2019 S/S에 Leisurely Day와 Summer Holidays, 두 가지 테마로 지중해와 남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화보를 공개했다. 헨리코튼은 첫 번째 테마(Leisurely Day)에서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룩을 제안한다. 무거운 일상을 벗어 던지는 듯 달콤한 라이트 핑크, 민트와 부드러운 베이지 톤, 쿨한 그레이 톤을 매치하는 스타일링을 선사한다.
모던한 그레이쉬 카키에는 옐로우, 번트 오렌지 컬러로 활력을 더해준다. 내추럴한 컬러감이 특징인 가먼트 다잉 아이템 역시 다양하게 준비했으며 스카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링 방법도 함께 선보인다.
‘섬머 할리데이’ 테마에서는 지중해로 떠난 이탈리안 남성의 여름 휴가, 요트 낚시를 즐기는 한가로운 휴일을 재현했다. 아름다운 지중해 풍경으로부터 영감 받은 소프트하고 신선한 컬러가 담겼다. 지중해 바다를 연상시키는 블루, 백사장 은빛 모래와 같은 라이트 베이지와 그레이를 중심으로 산호색과 지중해의 뜨거운 태양을 떠올리는 오렌지를 포인트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