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한국 수제화산업 핵심도시로 비상
전북 정읍시, 한국 수제화산업 핵심도시로 비상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9.03.04 13: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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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정읍시장, 수제화기술인과 협력 밝혀

“정읍시는 수제화산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정읍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간 인적, 물적 자원과 정보를 교류하는 등 힘을 모아 나가겠다. 수제화 청년 기술 인력 양성 등의 사업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지난 2월26일 유진섭 정읍시장은 한국제화기술인협회 박광한 회장과 MOU를 체결한 후 정읍시청 회의실에서 제화기술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유 시장은 청년 수제화 인재 양성 계획, 향후 청년 일자리 제공 기본 구상안 브리핑을 받은 후 40분에 걸쳐 좌담회를 가졌다.

유진섭 정읍시장(왼쪽 두번째)은 지난 2월26일 한국제화기술인협회 박광한 회장(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제화기술인과 청년 수제화 인재 양성을 위한 좌담회를 진행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왼쪽 두번째)은 지난 2월26일 한국제화기술인협회 박광한 회장(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제화기술인과 청년 수제화 인재 양성을 위한 좌담회를 진행했다.

유시장은 “현재 정읍시가 지원하고 있는 국책연구소 내 연구자원과 수제화 기술이 접목되면 기존 시장 이상의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저렴한 땅값과 우수한 청년인력 등을 활용해 청년 일자리문제를 해결하고, 국립공원 내장산과 국책연구소와 연계한 제화산업·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젊은층 유입을 위한 기회 모색과 지원책 마련, 수제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도시재생산업과  문화 관광산업과 조인한 시너지 등을 언급했다.

정읍시는 지난해 12월 청년 수제화 양성과 향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첫 시도에 나섰다. ‘정읍 청년 메이커 센터 조성사업’이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 일자리 모델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했고 시비를 포함 총 12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청년 메이커 센터(maker center)를 건립할 예정이다. 청년메이커 센터는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기술교육장과 창업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유시장은 KTX, 고속도로 등이 연결돼 있어 교통도 편리한 정읍이 일자리를 창출을 위한 거점 도시임을 강조했다. 그는 “수제화 사업 등이 활성화되면 정읍 뿐만 아니라 전북의 고창, 부안, 장성 등 인근의 더 많은 젊은층에게 일자리 기회 제공 방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한 한국제화기술인협회장은 “수제화산업은 인건비 상승, 젠트리피케이션, 전문인력 고령화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저가 수입산 수제화 확산 등으로 어느 때보다 위기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읍에서 청년 수제화 기술인을 만들고 협동조합과 연계해 수익을 창출하는 수제화 미래 모습을 실현해 정읍에서 뿌리내리고자 한다”며 고 밝혔다. 유시장은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이 앞으로 전개할 새로운 맞춤형 신발, 협동조합을 정읍 내 만들어 졸업생의 취업 협업화 모델 등에 대해서도 정읍이 함께 움직이며 새로운 시장 창출과 행정적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 완공되는 청년 슈메이커센터를 거점으로 한국제화기술인협회와 같이 협업 공간을 만들어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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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원 2019-03-05 10:17:48
이번에는 철저하게 해서 사업이 발전하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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