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스타트업-44] ■ 고시나 에이알컴 대표 - AR 피팅, 앱 설치없이 폰카로 바로 보세요
[패션 스타트업-44] ■ 고시나 에이알컴 대표 - AR 피팅, 앱 설치없이 폰카로 바로 보세요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9.03.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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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최적화된 얼굴 인식 기술…구매 전환율 3~4배 증가

나이키는 페이스북 메신저 증강현실(AR) 기능을 도입 한 키이라4(kyrie4) 발매 후 1시간 만에 신발이 모두 팔려나갔다. 스냅 스토리에서 AR애니메이션을 통해 조던 스니커즈를 출시했을 때는 400만 고객 노출 기록을 달성했다. 사람들이 매장을 가지 않아도 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AR서비스가 소비자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사례다.

고시나 대표가 자사의 증강현실(AR) 피팅 서비스를 이용해 선글라스와 귀고리를 착용한 모습이다.
고시나 대표가 자사의 증강현실(AR) 피팅 서비스를 이용해 선글라스와 귀고리를 착용한 모습이다.

국내에서도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실제처럼 안경을 써 볼 수 있는 AR피팅 서비스를 구현하는 업체가 있어 주목된다. 에이알컴은 안면인식, 평면 및 물체 인식 기술 등을 활용한 모바일 증강현실(AR) 광고와 쇼핑 서비스 개발하는 기업이다. 실제 안경이나 헤드셋을 쓰고 있는 것처럼 피팅 서비스를 공급하는 증강현실 마케팅 서비스회사다.

에이알컴이 선보이는 AR 피팅 서비스는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휴대폰 카메라에서 바로 구현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에이알컴이 구축한 선글라스 플랫폼 화면 내 ‘착용해보세요’ 버튼을 누르면 소비자의 폰 카메라나 사진이 연동된다. 여러 3D로 구현된 선글라스를 써 볼 수 있다. QR코드도 카메라로 인식하면 AR을 볼 수 있다.

스마트폰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 카메라에 3D로 구현된 상품이 화면에 보여진다. 시계 화면은 360도 회전이 돼 돌려보거나 줌인 줌아웃을 해 살펴볼 수 있다. 상품을 클릭하면 매장 전화, 상품예약, 구매 페이지로 연결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 카메라에 3D로 구현된 상품이 화면에 보여진다. 시계 화면은 360도 회전이 돼 돌려보거나 줌인 줌아웃을 해 살펴볼 수 있다. 상품을 클릭하면 매장 전화, 상품예약, 구매 페이지로 연결이 가능하다.

화장품, 향수 등을 카메라 화면에 띄워 화장대에 놓아보기를 체험할 수 있는 소비자 경험이 가능하다. 에이알컴은 2017년 10월 설립됐다. 특허 투자 전문기업 비즈모델라인과 협력해 이미 50여건의 AR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증강현실 기반의 안경, 선글라스, 의류, 네일아트 서비스에 대한 특허들을 등록하고 AR 플랫폼 기반의 피팅 서비스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제이에스티나가 선보인 선글라스 제품에 증강현실 쇼핑 플랫폼을 적용한 피팅 서비스 공급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얼굴인식 기술 기반이다. 3D 모델링한 제품을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화면에 보여준 후 제품이 위치할 장소를 선택해 피팅된다. 매장에서는 QR코드나 브랜드 로고, 이미지를 인식해서 동영상, 애니메이션, 2D·3D 컨텐츠를 스마트폰 카메라화면이 띄울 수 있다. 회원가입, 상품 예약, 구매페이지 등을 연결할 수 있다.

“고객 경험이 모든 것인 세상이 됐다. AR은 불만족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바꿀 수 있는 모바일에서 가장 기대되는 기술 중 하나다. ”
고시나 에이알컴 대표는 “한국에서는 아직 AR피팅을 도입한 기업이 많지 않다”며 “AR쇼핑 플랫폼 서비스를 했을 때 실제 구매 전환율이 3~4배로 높다”고 말했다. 

고시나 대표는 야후 코리아, 오버추어코리아 창업 멤버로 크리테오코리아 지사장을 지냈다. 빅데이터 기반의 타겟팅 광고(RTB, 리타게팅) 트렌드를 주도하며 시장을 개척했다. 그는 모바일쪽에 차별화된 상품을 제시하고자 이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AR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귀고리나 제품을 실제상품처럼 보이게 하고 더 편리하게 피팅될 수 있도록 계속 개발하고 있다. 해외 시장도 연계할 예정이다.

고 대표는 “증강현실 기술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좋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이다”고 말했다. 그는 “O2O(Online to Offline)에서 온라인 고객을 오프라인으로 끌어올 수 있도록 고객에게 가치를 부여할 실제 사례들을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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