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소재기업, 인터텍스 상하이서 8000만불 실적
한국섬유소재기업, 인터텍스 상하이서 8000만불 실적
  • 정기창 기자 / kcjung100@ktnews.com
  • 승인 2019.03.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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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수준 뛰어넘는 호평속에 통합한국관 운영
중국서 차별화 섬유소재 시장 가능성 확인

‘2019 중국 상하이 춘계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시회(INTERTEXTILE SHANGHAI apparel fabrics)’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이 8000만불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크게 주목받았다.

경기도관을 포함한 통합한국관에는 국내 67개 소재업체들이 참여해 교직물, 연사물, 친환경 및 후가공 소재 등 특화된 소재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특히 메인트렌드 관에 전시된 총 600여개 아이템 중 한국 소재는 167개가 선정되면서 우리 소재 우수성이 크게 부각됐다.

통합한국관을 운영한 한국패션소재협회는 “한국관은 이번 전시회 참가 국가관 중 일본관과 함께 바이어들 방문이 가장 많았던 최고의 인기 국가관으로 평가됐다”며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한국패션소재 우수성과 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수출 상담 건수 및 실적이 전년도와 비교해 현저히 증가, 향후 상당 규모의 수출계약 추진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국관이 바이어들 접근이 쉬운 목 좋은 곳에 자리를 잡은 것도 한몫 했다.

한국패션소재협회는 “국내 소재업체가 양적경쟁으로는 중국을 이길 수 없다는 대전제에서 몸체 큰 중국 기업들이 쉽게 따라오지 못하는 차별화 틈새시장을 개발하면 중국 내수시장에서 (우리 기업들) 잠재력은 무한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인터텍스타일은 100여개국 바이어와 7만5000여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새로운, 포괄적인, 고품질’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세계 23개국 3277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국관이 자리한 5.1홀관에는 밀라노 우니카(Milano Unica), 살롱 유럽(Salon Europe), 일본관, 인도관, 파키스탄관 등 다양한 국가관이 함께 들어섰다. 제품별로 프리미엄울존, 데님존 등 특화존을 형성해 참관객들이 원하는 제품과 업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구성했다.

올해는 전시회가 열린 중국 상하이 국립 컨벤션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의 8홀 전부를 사용해 CHIC 의류박람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프리뷰 인 차이나(CHIC)가 함께 열렸다.

또 춘계 홈텍스타일전, 춘계 얀 엑스포, 니트 패션 전시회(PH Value)도 동시에 열려 폭 넓은 소싱 옵션을 제공했다. 통합한국관은 중소기업중앙회(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지원을 받은 한국 소재기업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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