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왁’ 11명 선수 의류 후원 결정
골프웨어 ‘왁’ 11명 선수 의류 후원 결정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19.03.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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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노출빈도 높이는 선수마케팅 박차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골프웨어 왁(WAAC)이 2019시즌 골프 투어를 누빌 11명의 선수 의류 후원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선수 마케팅을 강화한다.

케빈 나(미국 PGA), 김지현(KLPGA), 이태희(KPGA), 문도엽(KPGA)과 더불어, 이번 시즌에 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에서 활동하는 장타자 김찬(29), 유러피언투어의 박효원(32),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박은신(30),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의 김혜선2(22)가 새롭게 왁을 입고 필드를 누빌 예정이다.

이번 시즌 새롭게 후원하는 김찬은 엄청난 비거리로 일본 투어 3승을 거두며 ‘한국산 호랑이’로 일본 열도를 주름잡았다. 또 지난해 국내 투어 첫 승을 거둔 박효원은 올해 루키로 유럽무대에 도전한다.

국내 남자 투어 일곱 시즌을 활약한 박은신도 우승 캠프 합류를 위해 전열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이태희도 작년 5월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3년만에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데뷔 6년째 우승이 없던 문도엽은 왁을 입고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KPGA선수권에서 첫 승을 달성했고 올해 싱가포르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내 디오픈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재미동포 케빈 나도 지난 2011년 첫 승 이후 무려 7년 만에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우승, 미국에서도 성과를 높였다.

코오롱FnC측은 “11명의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 출전하면서 자연스레 왁의 노출빈도를 높이고 상품의 기능과 디자인을 각인시킬 기회를 마련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왁 관계자는 “왁은 브랜드 캐릭터 왁키와 함께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승리한다(Win at all costs)’ 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 선수들의 연이은 승전보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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