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도 대세는 린넨…고급제품 수요 이끌어
올여름도 대세는 린넨…고급제품 수요 이끌어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19.04.19 1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일방직·삼강통상, 프랑스·중국서 직수입해 고가시장 공략

핫 섬머를 겨냥한 린넨소재 제품이 유통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인기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관련업계에따르면 최근 CJ오쇼핑이 다양한 린넨 소재를 이용한 제품 판매에 나서는 등 고객 몰이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제안하며 판매력을 과시했다.

캐주얼 브랜드인 탑텐 흄 스파오 TBJ 앤듀 등 브랜드에서도 신상품 공급에 열기를 더한다. 린넨원료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동일방직은 네이처인터내셔날을 통해 프랑스 고급린넨 사필린을 직수입 고급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그동안 국내 린넨 시장은 중국 등지에서 수입에 국내 가공을 거친 상품이 주류를 이룬다. 린넨 소재 상품은 천연이라는 점과 항균성으로 인기를 더하며 최근에는 패션트렌드와 맞물려 시장이 확장세를 보인다.

동일방직은 국내 고급시장을 겨냥, 사필린 26수부터 36수까지 세 번수 소재로 최고급 제품을 공급한다. 프랑스산 고급 린넨으로 알려진 사필린은 항균성과 뛰어난 부드러움 여기에 핸드메이드 작업을 통한 천연 가공을 특징으로 한다.

린넨은 최근 몇 년 전부터 붐을 타기 시작됐다. 올해는 중저가 캐주얼부터 고급 여성의류 남성복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고급제품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최근 CJ오쇼핑은 여름 패션의 승부수를 ‘린넨’ 소재에 걸었다. 대표 브랜드 ‘셀렙샵에디션(Celebshop Editon)’의 여름 신상품 8개 중 4개가 린넨 소재다. 린넨은 마(麻)를 원료로 나온 천연 소재로 땀 흡수는 물론 항균성도 우수해 고급 소재로 통한다.

첫 방송에서 약 25분 동안 4천개 넘게 판매했다고 밝혔다. 남성복 브랜드 ‘다니엘크레뮤’는 린넨 재킷과 셔츠를 5월 초에 출시하고 린넨 니트 상품을 5월 중순에 추가 한다는 계획이다.

캐주얼브랜드 TBJ, 스파오, 탑텐 등에서도 앞 다퉈 린넨 티셔츠 팬츠 등을 출시하고 나섰다. 이랜드월드(대표 김일규) 스파오는 산뜻한 린넨 상품으로 린넨 셔츠, 팬츠, 재킷, 원피스 등 풀코디 가능한 라인업 총 85가지 스타일로 선보였다.

올해는 로맨틱한 라벤더 컬러, 청량하고 산뜻한 그린티 컬러, 따뜻하고 화사한 유채꽃 컬러, 시원하고 경쾌한 수국 컬러 등 다양한 자연의 봄 컬러들로 구성 시켰다.

한세엠케이(대표 김동녕, 김문환) TBJ는 ‘코튼 린넨셔츠’를 업그레이드 출시했다.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운 전략이다. 지난해 TBJ는 코튼 린넨셔츠 판매율 80% 이상을 기록, 린넨 상품에 대한 인기를 예감했다.

TBJ는 디자인과 컬러에서 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은은한 단색 3종과 스트라이프 패턴 6종 신상품으로 구성됐다. 10~20대 남성들에게 린넨 제품은 소재 자체가 주는 멋스러움이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자아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린넨소재 공급 메이커는 올 한해 국내 삼강통상(대표 이진환)과 동일방직(대표 김인환)이 차지 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