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 카피톨리니 미술관에서 진행
구찌는 지난 28일 로마 카피톨리니 미술관에서 구찌 2020 크루즈 컬렉션을 공개했다. 구찌 크루즈 컬렉션은 매년 예술적이거나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를 배경으로 진행한다.
2020 컬렉션은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 박물관인 카피톨리니 미술관에서 펼쳐졌다. 고대 로마 유물을 배경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추구하는 ‘자유’와 ‘자기결정권’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이번 컬렉션에 적용한 컨셉은 1970년대 페미니즘이다. 구찌는 당시 페미니스트 슬로건이던 ‘내 몸에 대한 일은 내가 결정한다(My Body My Choice)’라는 문구와 아티스트 스트릿 아티스트 mp5가 디자인한 ‘변화를 위한 종소리(Chime for Change)’ 로고가 적힌 노란색 티셔츠 수익을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한다.
패션쇼에는 한국 대표 카이와 가수 엘튼 존(Elton Joh), 배우 겸 프로듀서 셀마 헤이엑 피노(Salma Hayek Pinault), 가수 에이셉 라키(A$AP Rocky), 배우 시얼샤 로넌(Saoise Ronan)이 참석했다. 카이는 구찌 제품을 걸쳐 스타일을 완성해 패션쇼와 공항에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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