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대표단, 美 하원에 개성공단 재개 요청
개성공단 대표단, 美 하원에 개성공단 재개 요청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9.06.18 13:1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 하원은 “개성공단 북 비핵화와 연관” 주장

개성공단 대표단은 미국 의회에서 개성공단의 평화적 가치와 재개 필요성을 알렸다. 지난  11일 미국 현지 시간 오후 4시 미국 워싱턴DC 연방하원(레이번 빌딩)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브래드 셔먼(Brad Sherman, 민주·캘리포니아) 위원장이 주최하는 ‘개성공단 설명회’에 참석해 개성공단의 평화적 가치와 역할 및 공단의 재개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개성공단기업협회(회장 정기섭)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김진향) 및 정기섭 회장 등 8명이 미국으로 지난 10일 출국했다. 

개성공단 대표단은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 하원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이 주관하는 개성공단 설명회에 참석했다.
개성공단 대표단은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 하원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이 주관하는 개성공단 설명회에 참석했다.

11일 설명회에 참석한 브래드 셔먼 위원장은 “만약 개성공단이 재개된다면 북한 당국과 주민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며 “러시아 및 중국과 철도로 연결되길 원하는 한국에도 도움이 되어 남북 협력에 또 다른 도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는 미국과도 좋은 경제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이것은 북한의 비핵화와 연관돼 있다”고 언급했다.

개성공단 대표단 관계자는 “개성공단 자체가 남북 평화 상징이자 재개가 평화를 직접 실현화는 과정임을 설명하고 개성공단에 대한 잘못된 오해(임금 전용, 달러박스의혹 등)도 바로잡는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태소위 설명회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김진향 이사장(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개성공단의 평화적 가치를 비롯해 경제·안보·통일문화적 가치 등을 설명했다. 그는 “비핵화의 목적이 평화이듯이 개성공단의 목적도 평화”라면서 “개성공단 재개가 비핵화를 앞당기는 선순환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섭 기업협회장은 개성공단에서 직접적인 기업운영 경험을 발표하며 “개성공단 기업들은 개성공단 재개를 염원하고 있다”며 “개성공단은 북측 주민이 시장경제에 대한 바른 이해를 키우던 곳이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대표단은 이후 미국 싱크탱크, 국무부 관계자 면담에 이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한인 상공인 단체 등이 주최하는 설명회 및 간담회에 참석한 후 오늘(17일) 귀국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kks 2019-06-25 04:32:03
갑질 개성공단 관리위 / 나 몰라라 통일부 :

파견 근로자 90%는 강퇴 시킴 된다며 ...
인격적 무시와 갑질 횡포 / 부당 해고 등 ~

정치적 민주화에 이어서
사회 문화 경제적 민주화가 절실히 요구 됨 !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