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기류 타고 ‘베이직하우스·탑텐’ 매출 상승세
반일 기류 타고 ‘베이직하우스·탑텐’ 매출 상승세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19.08.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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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에센셜 등 가성비 좋은 아이템 꾸준한 인기몰이
국내 소재로 편안하면서 기능적인 제품 만들어 호응

캐주얼업계가 소비자들의 반일정서를 등에 업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관련업계에따르면 캐주얼 브랜드들은 지난 1997~8년 이후 우리나라가 IMF 사태 맞으면서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베이직하우스(좌) 앤듀(우)
베이직하우스(좌) 앤듀(우)

베이직하우스 TBJ 코데즈컴바인 클라이드 등은 캐주얼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며 오늘날 시장을 주도하는 패션회사로 키우는 배경이 됐다. 혹자는 이번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국으로 한국을 지목하면서 제2의 IMF 수준을 의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근 신성통상 탑텐은 발빠른 모델을 교체를 통해 이슈화됐다. 유니클로 대표 모델로 활약한  이나영씨를 영입한 것. 대부분의 매체들이 이나영과 유니클로 탑텐을 언급하면서 탑텐이 핫브랜드로 일약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TBJ(좌) 흄(우)
TBJ(좌) 흄(우)

베이직하우스가 인기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NO 아베, NO 유니클로와 맞물려 신상품들이  판매력을 발휘하며 관련 제품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캐주얼업계는 최근 몇 년간 경기 침체와 글로벌 SPA 브랜드들의 등장 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tbh글로벌(대표 우종완)의 쿨에센셜은 베이직하우스의 여름 스테디 셀러 아이템이다. 유니클로를 대체 할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수요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고정고객의 수요와 더불어 올해는 가격인하를 최소화해 정상가 판매에도 불구하고, 여성 탱크탑 경우는 전년대비 32%까지 증가된 판매실적을 보였다. 이는 평균 7% 이상의 판매량 증가의 실적을 가져왔다는 본사 측의 설명이다.

닉스(좌) GU#(우)
닉스(좌) GU#(우)

쿨에센셜 소재는 냉감 기본기능에 반복 세탁에도 형태안정성을 가진 내구성 원단이다. 꾸준한 원사원단 개발을 통해, 폴리스판 소재로 땀 배출이 용이하다. 즉시 속건 돼 무더운 여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반팔 티셔츠뿐만 아니라 남성용 민소매 티셔츠, 여성용 끈 탑, 4부&3부 팬츠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이너웨어 홈웨어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쿨에센셜 원단은 효성이 개발한 ‘에어로라이트’ 원단을 사용했다. ‘에어로라이트’는 섬유 내부에 공기층을 함유한 중공사를 사용해, 일반 원단에 비해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 불매운동 이후, 쿨에센셜은 구성품목 이외에 브라탑과 연계된 제품군으로 소비가 늘고 있다. 베이직하우는 더 다양한 국내 소재의 상품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이들 외 대표적인 캐주얼 브랜드로 TBJ, 폴햄, 앤듀, 클라이드, 닉스, GU#, 흄, 잠뱅이 등을 내세울 수 있다. 적극적인 아이템 제안과 홍보를 통한 고객 알리기에 매진하면 더욱 좋겠다는 아쉬움을 업계는 토로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 고품의 섬유소재, 완성도 높은 봉제, 심플&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은 이들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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