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로드샵, 할인점으로 피멍
명동 로드샵, 할인점으로 피멍
  • 한국섬유신문 / news@ktnews.com
  • 승인 2000.03.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동에 위치한 패션브랜드 로드샵들이 대형 할인점의 등장으로 인한 속앓이를 지속하고 있다. 관련상권에 따르면 IMF이후 로드샵 매출 저조로 인해 매장을 철수하면서 그 자리에 연중세일을 전개하는 화 장품 매장과 잡화매장을 비롯 저렴한 의류브랜드까지 가세, 기존 로드샵의 입지가 점차 줄고 있다는 것. 또 인지도 있는 브랜드들은 유동고객이 가장 많은 명동 중심상권에 포진돼 있는 것이 보통인데 윈도우쇼핑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을 뿐 정작 실구매자는 주위 할인매 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에 오는 5월과 6월에 밀리오레·몰리지패션 등 대형 상가 오픈할 예정이어서 관련 상인들의 한숨을 더욱 크 게 하고 있다. 상가 관계자는 “로드샵 매출이 지난해부터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데다 이에 명동상권 내 할인매장의 다수 입 점으로 힘든 시기”라며“철수하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브랜드이미지 관리상 명동·이화여대 등지의 안테나샵 은 무리하더라도 운영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허경수 기자 dart@kt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