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송(대표 신만섭)이 재정비를 마치고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잡기에 나선다. 지난 7월 새롭게 선임된 신만섭 대표를 주축으로 최근 인력 쇄신을 마치고 조직의 새로운 진영을 갖췄다. 크레송은 백화점을 근간으로 하되 다양한 채널로 소비자 접점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디자인실을 투톱 체제의 1팀과 2팀으로 나누어 메인과 기획을 분리, 운영한다. 1팀 메인 상품들은 손 맵시를 살린 디테일과 크레송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코어 상품들을 집중적으로 개발한다.
2팀에서는 트렌드를 반영한 유연한 상품과 기획 물량 위주로 외부 환경 변수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스피드를 높이는 한편,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커리어 시장의 SPA라고 일컬을 수 있을 만큼 다채로운 상품 구성을 목표로 한다. 추후 채널별 상품 기획과 공급을 체계화하는 포석이다.
대리점 오픈 문의도 꾸준해 아울렛 유통과 병행으로 오픈을 지속할 계획이다. 충주 모다, 청주 뉴코아, 울산·전주 세이브존에서 월 3000만 원~4000만 원대의 매출을 유지해 수익 중심의 매장 오픈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원가 코스트를 줄이고 배수 확보를 위한 해외 생산 비중도 높였다. 소싱 다변화를 통해 소비자 저변을 확대하고 선택의 폭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신만섭 대표는 “크레송만의 기조와 근간은 흐트러트리지 않되 수익 창출을 위한 선별적인 영업과 유연한 상품 기획으로 충성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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