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O 맞는 ‘미니백·슈즈’에 소비자 지갑 연다
T.P.O 맞는 ‘미니백·슈즈’에 소비자 지갑 연다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9.11.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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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퍼가방·삭스 앵클부츠 인기

온라인시장이 성장하면서 티피오(TPO)에 따라 멀티로 스타일링 가능한 가방과 슈즈, 액세서리에 소비자가 지갑을 열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활용성과 유니크한 디자인을 우선적으로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무신사의 여성 전문 패션 스토어 ‘우신사(WUSINSA)’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패션 잡화 카테고리 거래량이 전년대비 210% 증가했다. 10~30만 원대 활용도 높은 중저가 가방과 슈즈, 액세서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추운 날에 따뜻해 보이는 퍼(Fur)를 사용한 미니백과 베이직한 첼시, 삭스 부츠가 겨울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패션잡화는 온라인시장이 성장하면서 10~30만 원대 활용도 높은 중저가 가방과 슈즈, 액세서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멀티 스타일링 미니 백
우신사 가방 카테고리에서는 한 가지 아이템으로 멀티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미니 크로스 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트랩 결합 방식에 따라 클러치, 벨트 백, 토트 백, 크로스 백 등으로 변신해 스타일의 제한없이 연출 가능하다는 점이 인기 요인. 시간·장소·상황에 따라 스타일하기 좋아 소비자 반응이 좋다.

엘바테게브 시그니처 아이템 ‘엘바 미니백’은 지난 8월 우신사 입점 이후 판매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며 미니 크로스 백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덱케 ‘아코디언 미니’는 덱케의 철학이 느껴지는 구조적인 디자인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아이템.

이중 추워진 날씨에 따뜻해 보이는 퍼(Fur) 소재 미니 핸드백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오이아우어 ‘에코 퍼 미니 백’은 부드러운 에코 퍼 소재에 골드 컬러의 메탈 핸들로 포인트를 줘 여성스러움을 배가시켰다.

■유니크한 디자인·가성비 ‘캐주얼 액세서리’ 강세
주얼리는, 중저가 브랜드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고가 주얼리를 데일리로 활용하기 쉽지 않아 적은 돈으로 패션 감각을 뽐내길 원하는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우신사에서는 10만원 이하 가격대로 기성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니크한 아이템에 대한 반응이 좋은 편이다.

마니에피에디 ‘웨이브 DNA 후프 귀고리’는 평범한 링 귀고리와 달리 꼬아 만든 실타래처럼 불규칙한 링 디자인을 적용했다. 국내 패션 기업들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캐주얼 주얼리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패션그룹세정은 프렌치 감성의 캐주얼 주얼리 브랜드 일리앤(12&), 인디에프는 밀레니얼 직원들과 함께 만든 ‘모스바니’를 런칭해 2030 여성들에 호응을 얻고 있다.

■베이직 첼시·삭스 스타일·화이트 부츠 인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우신사 슈즈 랭킹에 부츠 아이템이 속속 등장했다. 올해는 베이직한 첼시 스타일부터 삭스 앵클 부츠까지 다양한 부츠가 눈길을 끈다. 닥터마틴 ‘2976 SR 부츠’는 닥터마틴 특유의 분위기와 튼튼한 내구성으로 유명한 스테디셀러다. 올해도 추워진 날씨와 함께 우신사 슈즈 판매 랭킹 3위에 올랐다. 볼테라 ‘레더 첼시부츠’는 베이식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말처럼 발목을 감싸주는 삭스 부츠 유행이 지속될 전망이다. 계절감이 느껴지는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한 세스띠 ‘삭스 스웨이드 앵클부츠’는 10만원대 가격으로 2030 여성 회원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는 화이트, 베이지 등 밝은 색상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인더스타는 무채색 위주의 겨울 스타일링에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는 겨울 베스트 아이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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