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대 엑서머스 대표 - 신생 브랜드 ‘옘스코르’의 반란, 런칭 5달 만에 10억 매출
■ 김형대 엑서머스 대표 - 신생 브랜드 ‘옘스코르’의 반란, 런칭 5달 만에 10억 매출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9.12.0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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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하루 4000만원…신체 사이즈 맞는 ‘피터마이즈’가방

런칭 4월째인 신생 잡화 브랜드 ‘옘스코르(HIEMS COR)’는 광군제(11월11일) 하루 만에 4000만원 매출을 올리는 대박을 터트렸다. 알리바바그룹의 티몰닷컴 국제관의 ‘W컨셉 차이나’에서다. 옘스코르를 전개하는 (주)엑서머스는 이날 30% 할인 프로모션을 했다. 중국 고객들은 평균 3~4개씩 샀다. 삼각백, 육각백, 쇼퍼백이 인기를 끌었다.

김형대 엑서머스 대표는 “W컨셉은 옘스코르가 이룬 성과에 놀랐다”며 “국내 런칭 전에 중국 웨이보, 웨이신 등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브랜드를 알린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 6월 국내에서 옘스코르를 런칭하기 전 중국에서 먼저 브랜드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중국 웨이보, 웨이신 등에 옘스코르를 알리기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한국시장에서 나아가 더 큰 해외 시장으로 가야한다. 해외 홀세일로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해외 시장에서도 선순환의 길을 찾아야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제이에스티나, 쿠론,  케이투코리아를 거치면서 영업, 기획, 면세, 물류 전 분야에서 역량을 높였다. 2017년 파운드카푸어 본부장을 맡아 국내외에서 런칭을 총괄하며 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올 7월 런칭한 옘스코르는 겨울 마음을 뜻하는 ‘옘스’와 열정의 ‘코르’ 가 합쳐진 라틴어다. 한겨울은 패션의 시작이라는 의미와 봄이 오면 얼음이 녹듯 봄을 맞이하기 전에 이미 내 안에서 패션이 녹아내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런칭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컬러 포함해 50여가지 스타일이 넘게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가죽과 24K 골드 사틴 도금 장식을 사용한다. 도형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두 가지 컬러 배색으로 유니크하다. 육각형백, 삼각형백, 반달백 등을 볼 수 있다.

가방 내부는 숨은 수납공간을 넣어 쓰기 편리하다. 가격은 10~20만원대로 가성비를 높였다. 소비자 키에 따라 어깨에 짧게 메거나, 길게 멜 수 있는 다양한 스트랩을 선보이고 있다. 이 브랜드는 피터마이즈(FITOMIZE) 컨셉 백으로 ‘내가 원하는 가방, 내게 꼭 맞는 가방’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한다.

상표등록까지 한 피터마이즈는 FIT(맞다, 적합하다) + CUSTOMIZE(주문 제작하다)합성어다. 여성 소비자 신체 사이즈에 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방의 크기·쉐입·길이조절 스트랩 등을 조절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옘스코르가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고객에게 더 가치를 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온라인에서 보여지는 다른 제품과 비교해 사진감도로 보여주는 데 한계가 있다. 실제 매장에서 보는 색감과 유니크함은 고급스럽다는 것이다.

옘스코르는 런칭 6개월 만인 올해 10억원 매출이 예상돼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내년 유럽 시장 진출에 나선다. 스페인 엘꼬르데백화점이 1년 동안 바잉을 하기로 해 납품 계약을 한 상태다. 자사몰을 비롯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온오프라인, 롯데인터넷면세점, W컨셉 등에 입점돼 있다.

그는 “잡화 시장은 눈에 띄게 잘하는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다. 위기인 지금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옘스코르는 시즌마다 컬러를 제외하고 15개 이상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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