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종별 경기전망] ‘잡화·캐주얼’ 뜨고 ‘스포츠·여성복’은 고전
[복종별 경기전망] ‘잡화·캐주얼’ 뜨고 ‘스포츠·여성복’은 고전
  • 취재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9.12.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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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 구매력 확보가 관건…온라인 전용 브랜드 확산

올해 패션업계는 경영효율을 전제로 소비자 타겟을 보다 세분화한 초니치(Ultra-Niches) 마켓에 집중할 전망이다. 소비자 구매 패턴이 마음에 들면 가격에 상관없이 구매하는 가심비와 가격대비 성능을 우선시하는 가성비로 양극화됐기 때문이다.

또한 MZ세대 세대 구매력을 자극할 아이템 개발과 마케팅이 더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은 가성비, 가심비 등으로 나눈 전용 브랜드, 오프라인에서는 체험형 소비자를 파악해 트렌드 있는 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11월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올해 한국패션마켓은 전년대비 1.2% 오른 44조 2877억원으로 예상했다. 가방(+5.2%), 캐주얼복(+3.9%), 내의(+3.8%), 남성(0.3%)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여성복(-1.9), 스포츠복(-2.9%), 신발(-1.4%)이 마이너스 성장을 예측했다.각 복종별 전문가는 작년과 같이 체감 경기가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위축된 소비시장을 넘어서기 위해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고 효율성 강화에 나선다.

각 복종은 기존 고정 고객관리에 치중할 예정이다. 다른 한편으로 이종 업종 협업이나 빅데이터를 활용한 AI로 스마트오프라인을 구현해 차별화하면서 새로운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별도 브랜드를 런칭하며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은 해외시장을 공략하며 시장 침체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편집자주>

어덜트 골프웨어 | 여미지 ‘마코’ 곽희경 대표
난항예고 2020년은 공격보다 ‘효율’추구

2020년 대부분의 패션기업들은 내년 경기를 ‘어려울 것’이라고 직관한다. 지방 가두상권의 경우 이미 공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몇몇 어덜트 골프브랜드들은 전년대비 하반기에 두자릿 수 뒷걸음질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모 조사기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4%가 “긴축재정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처럼 다들 난항을 예견하는 2020년은 공격마케팅보다는 효율을 전제로 한 영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골퍼를 겨냥한 브랜드들 역시 청년실업율 상승과 소비력 저하로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리시 골프웨어를 지향하는 영골프웨어들은 사실상 영층보다는 젊은 감성을 지향하는 넌에이지 소비층들에게 높은 설득력을 가졌다고 본다.

‘마코’의 경우 오팔(OPAL)세대들의 호응이 높은 편인데, OPAL세대란 Old People with Active Life를 줄인말로 젊은 마인드의 50~60대를 의미한다. 여미지의 ‘마코’는 이미 80만명 고정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매장당 평균 약 4000여명 정도다. 따라서 마코는 2020년에는 고정고객 관리에 전력 집중할 방침이며 히트예상 아이템의 충분한 물량 확보를 통해 어려움을 타개해 나갈 생각이다.

마코는 현재 220개 매장을 2020년에 240개로 확대 가동한다. 2019년 860억원 외형에서 새해에는 925억으로 10% 내외 내실성장을 추구한다. 지난해 비효율점 25개점을 폐점하고 대신 30개 신규점을 오픈해 효율체제를 다져왔다. 또한 수도권 등에 재투자 개념으로 직영점을 추가 개설할 방향도 수립중이다. 마코가 런칭 10년차가 된 만큼 세컨 브랜드런칭도 검토중에 있다.

어덜트 남성복  | 던필드 플러스, 피에르가르뎅 김길상 본부장
“신중한 행보와 영업력 강화” 절실

2020년 어덜트 남성복시장은 난항이 예상된다. 다수 어덜트 남성복브랜드들이 30%이상 물량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성장목표역시 5%내외여서 새해 경기를 심각하게 우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2019년 전년대비 동수준 외형만으로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새해 정치, 경제분야의 불안정적 요소와 총선이 기다리고 있어 4050대를 겨냥한 어덜트 남성복브랜드들은 긴장하고 있다. 이미 2019년 12월부터 중의류보다는 저가격대 제품만 소비되는 등의 데이터가 내년 어려움을 예측하게 하기 때문이다.

다만 희망적인 요소가 있다면 클래식 무드가 회귀하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 사회분위기가 “4050대 남성들의 기를 살려주자”는 흐름이어서 특화된 상품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신중하게 움직인다면 의외의 선전도 기대된다.

이럴때일수록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수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던필드 플러스는 남성복 ‘피에르가르뎅’ 10주년을 맞아 어려운 가운데서도 내년 두 자릿수성장을 목표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독일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세가지 라인업을 설정했으며 셔츠까지 매칭, 제품 차별화로 고객에게 설득력을 높일 방침이다. 신중한 행보와 영업력 집중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해가 될 것 같다.

여성복  | 지엔코 김석주 대표
이종 업종 포함 과감한 사업협력으로 불황 타파

당분간 여성복시장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대형유통사의 여성복부문 매출. 성장률을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그 원인은 불확실한 경기, 소비자가 불안하게 느끼는 미래, 그에 따른 소비시장 위축과 예측의 어려움, 모두 쉽지 않아 보인다. 1~2년차의 쌓여있는 재고물량 역시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상 판매율의 부진으로 이월시장에도 물량 부담이 커졌고, 수익성도 악화되어 가고 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부상됐던 가성비 시장조차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의 마음까지 충족시키는 가심비 중심 시장으로 시장 재편이 활발하다. 소비자와 시장 변화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해 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 도래했다.

따라서 일부 여성복에서는 자체 디자인 아이템을 줄이고 인원과 물량 또한 줄이는 추세다. 사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스팟 중심 근접기획을 통해 사입 방식 물량 운용이 많아지고 있다.

디자인실 보다는 MD팀과 영업(영업기획)팀 의사결정 기능이 커지고 있는 경향이다. 투자대비 회수율과 현금흐름 중심의 관리가 강화되어 가고 있고, 향후 1~2년간은 대부분 보수적 운영 전략이 예상된다.

이렇게 시장에 참여하는 업계의 보수적 운영과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영 환경이 장기화 된다면 여성복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고, 시장 재편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엔코는 기본을 유지하면서 브랜딩 작업에 대한 지속적인 강화에 주력한다. 또한 브랜드의 현재 포지션닝 재점검을 통해 브랜드의 장단점, 고객, 변화의 방향 파악, 브랜드에 적합한 미래 방향성 확립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강점에 더 집중 투자해 차별화와 전문화를 높여야 한다.

기존 브랜드의 감성에서 발견한 확장된 컨텐츠의 개발을 통해 브랜드 차별화와 경쟁력을 부여하고, 사업화가 가능한 컨텐츠는 인큐베이팅을 통해 추가 수익 사업모델로 확대가 필요하다. 패션시장의 현 어려움을 감안해 신규 브랜드 런칭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저비용으로 미래 잠재 수익 모델을 발굴하고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엔코는 패션업계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이종 업종을 포함한 과감한 사업협력까지 모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AI, 모바일기술, 모빌리티기술 등과의 연계 방안도 구상 중이다. 유사 동종 업종간의 콜라보래이션은 더 이상 시장의 관심을 모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고객 및 시장의 변화, 특히 소비자와 사회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변화에 더 집중해야 할 때다.

여성복  | 어반유니온 안치성 대표
패션·테크놀로지 접목한 패션 비즈니스 대비

한국의 여성복 패션시장은 다른 산업에 비해 의외로 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보수적 시장이다. 모든 것을 새롭게 변화하는 것이 아닌 자기가 가진 색깔에 잘할 수 있는 변화를 반영해 시대 흐름을 반영해야 한다.

어반유니온은 동대문 사입 브랜드라는 한계를 장점으로 살리기 위해 시장 트렌드를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스마트오프라인’ 구현에 신기술을 접목한 ‘패셔놀로지’를 표방한다. 패션과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방식은 정확하게 시장을 분석하고 , 소비자가 원하는 패션을 제공한다.

앞으로 여성복시장은 이렇게 본인만의 색깔을 가진 소수만이 살아남을 것으로 판단된다. 속도는 더 빨라지고 소비자는 현명해지는데 브랜드는 아직 속도를 맞추거나 변할 준비가 부족하다. 패션 그리고 그 중에서도 영캐주얼 여성복 시장은 차별화를 가진 새로운 주자들이 앞으로 대거 진입할 거라고 생각된다.

새로운 생각과 시도를 할 수 있는 지금까지 본적이 없는 아이덴티티를 가진 강력한 플레이어들이 기존 시장을 재편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시장 환경 극복을 위해서 디지털화가 가장 시급하다.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그 데이터를 정형화시켜 활용할 수 있는 유효한 데이터로 선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많은 산업에서 데이터를 통해 비즈니스를 놀랍게 성장 시키고 있지만 그 수는 손에 꼽을 정도다. 특히 패션시장은 오랫동안 공급자 중심 시장에 머물면서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에 혁신 하지 못하고 있다. 소비자를 파악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선 소비자와 대화하는 방법을 고민해야한다.

어반유니온은 디지털 세상에서 소비자의 언어를 이해하기 위한 기술적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한다.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와 같은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와 소통하고자 하는 시도로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기술을 활용한 협업이 패션업계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기술을 이해하고 기술을 통해야만 이루어지는 세상이 활짝 열렸다.

여성복 | 밀스튜디오 명유석 대표
소비자와 소통으로 지속가능 비즈니스 구축 관건

2020년 여성 캐주얼 시장은 혼돈과 놀라움의 연속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충성도가 바닥에 떨어진지 오래 되었다. 각 브랜드는 각 회사의 장점만 가지고 준비했다가는 어려움이 올 것이다. 가벼운 조직과 더불어 효율적 운영이 중요해지고 있다.

디지털시대, 윤리적 패션 등 새로운 장르의 패션을 소비자가 받아들이고 있지만 아직도 소비자는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소비를 선호한다. 불경기 영향으로 가치 있는 소비를 하지만 여전히 합리성이 우선시 되고 있다.

밀 스튜디오는 소비자의 눈높이와 시각으로 적극적으로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 스스로 만족하는 상품을 준비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일시적인 바이럴과 노이즈 마케팅, 무리한 가격 파괴 균일가 판매 등은 결국 소비자에게 브랜드 인지도는 높아질지라도 장기적인 신뢰를 주지 못한다. 이러한 임시방편 적인 전략으로 기업은 하루아침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밀 스튜디오, 스튜디오 화이트, 밀 바이 스튜디오 화이트는 동일한 기준점을 가지고 천천히 소비자들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찾고 있다. 급속한 성장 보다 슬로우 하지만 트렌디하고 친근한 패션으로 소비자들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진캐주얼 | 플랙 김영윤 전무
스타 마케팅보다 아이템 다양화에 집중

진 캐주얼업계는 올 한해 청바지 중심의 데님제품에 대한 집중도는 다소 떨어지는 대신, 다양한 아이템개발과 마케팅으로 슬기롭게 풀어 나가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대형 스타를 기용한 마케팅은 투자된 금액대비 효과를 크게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다. 물론 이미지제고에는 플러스가 되었어도 매출로 이어지는 경우는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다른 방향의 적극적 마케팅으로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소비자들은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등 다양한 구매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패션제품을 접하고 있다. 브랜드들은 회사의 여건에 따라 이러한 대응력이 다소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이다.

더욱이 우리 회사의 경우,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에 대한 판매가 타사보다 월등히 크다. 따라서 온라인에 의존하라는 정의는 실제 브랜드 회사의 환경에 따라 모범답안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온라인 시장은 커질 수밖에 없지만 경중이 있다는 점이다.

진 캐주얼은 온라인 마켓 같은 손에 바로 잡히는 쇼핑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핏을 살피면서 구매한다. 2020년 젊은 영층 세대가 주목되는 해가 될 것도 기대된다. 커다란 시장의 변화 속에 이들 영 세대의 구매력을 자극할 아이템 개발과 마케팅이 받쳐준다면 매출과 순이익을 노려볼 수 있는 희망과 긍정의 한해를 기대해 본다.

아웃도어 | K2 지철종 사업본부장
빠른 속도로 젊어지는 아웃도어

지난해 유행했던 ‘일상에서 입는 아웃도어’ 트렌드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레저 인구가 늘어나면서 캐주얼처럼 입는 기능성 의류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기존 마운틴 시장을 중심이었던 레저 문화가 낚시와 수상스포츠로 비중이 옮겨갔기 때문이다. 주52시간제 도입으로 직장인들이 아웃도어활동을 즐길 시간도 늘어났다.

아웃도어 업계는 점차 늘어나는 아웃도어 소비자들을 포용하기 위해 친환경 가치에 중점을 두고 사회 공익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여가 시간에 가까운 산과 바다를 찾고, 짧은 여행 계획을 짜는 직장인들을 사로잡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방법도 전통 매체에서 온라인 유통과 체험형으로 바꿨다. 업계는 소비자에게 아웃도어 옷이 ‘필요한 옷’보다 ‘입고 싶은’ 옷이 되도록 내외부적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아웃도어 업계는 겨울 다운 매출 부진을 가장 큰 고민거리로 삼았다. 최근 3년간 기상이변으로 매년 겨울마다 기온이 상승하거나 하강해 예측하기가 힘들었다. 아웃도어 업체들은 지나치게 확장했던 다운 비중을 줄이고, 날씨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게끔 날씨 맞춤형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

K2는 날씨에 맞게 다운 제품군 내에서 길이와 소재, 무게별로 디자인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제품이 다양해지면 아웃도어 의류 강점인 기능성 의류를 입는 동시에 원하는 디자인을 고를 수 있게 된다.

작년 국내 시장은 경기침체로 고용이 불안정해지고 소비심리가 위축됐다. 여러 패션 기업들은 계속되는 불황에 법정관리 및 브랜드 중단, M&A를 겪었다. 올해 K2는 주력 상품군을 내세워 3040세대가 ‘K2는 일상에서 입을 만하다’고 인식하도록 선택적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K2가 가장 자신 있는 부문인 도심 워킹화 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름에는 성공적인 반응이었던 냉감 의류 ‘오싹’시리즈를, 겨울에는 내구성이 튼튼해 어디든 쉽게 걸쳐 입고 나갈 다운을 기획하고 있다.

제화 | 엘칸토 이혁주 대표
가심비·가성비·온라인 전용 브랜드 양극화

신발업계는 올해 고객 구매 패턴이 가심비, 가성비, 온라인안에서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급부상하는 상품이 없는 시장에서 업체 간 경쟁은 치열해진다. 업체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이 성장이 줄어들면서부터다. 온라인 상품은 기능성을 강화한 상품과 트렌드 상품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정한 ‘백화점 세일에 대한 법령 변화(백화점이 입점업체와 함께 세일을 할 경우 백화점은 세일 행사 비용의 절반 이상을 부담)인 대규모 유통업 분야의 특약매입 거래에 관한 부당성 심사지침’이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때문에 백화점 세일이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엘칸토는 온라인을 확대하고 기존 엘칸토는 점효율을 높인다. 이를 위해 기능성을 강화한 차별화된 상품을 확대해 선보인다. 작년 런칭한 파이브먼스 브랜드가 올해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온라인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스니커즈 니즈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스니커즈 물량이 작년대비 30% 늘렸다. 다른 아이템은 QR로 시장 상황에 맞춰 대응할 계획이다. 내년 전년대비 14% 오른 1300억원 매출이 목표다.

엘칸토는 작년 고객니즈에 집중했다. 유통 채널에 따라 고객을 세분화해 브랜드를 런칭했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 더브라운, 유어라이트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오프라인 파이브먼스는 2030대 초반의 유니크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런칭했다. 런칭 초기부터 반응이 좋아 올해 매장을 더 늘릴 계획이다.  2019년 엘칸토는 전년대비 13% 오른 11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가방 | 메트로시티 윤재헌 부사장
상품개발과 온라인 확대로 돌파구

국내외경기침체와 유통채널이 다양화되면서 유통 환경이 바뀌었다. 외국 브랜드, 직구, 온라인 시장이 확대 되면서 패션업체는 영업 환경이 열악해졌다. 올해 가방 업체들은 더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은 MD개편에서 핸드백 존을 갈수록 축소하고 있다.

작년 백화점 매출이 떨어지면서 다른 유통(온라인, 아울렛, 면세점)으로 빠져나갔다. 백화점에서는 중소 핸드백 브랜드가 더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핸드백 조닝이 없어지거나 빠지면서 입점 경쟁이 심화되기 때문이다. 작년 백화점에서 영업을 하던 핸드백 브랜드가 많이 빠졌다.

소비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업체들은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고 효율 강화에 집중한다. 온라인 시장에서 가방을 사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어 업체들은 온라인에서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키울 전망이다. 작년 메트로시티는 온라인에서 전년대비 25% 성장했다.

올해 메트로시티는 토탈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한다. 전년대비 15% 이상 신장이 목표다. 온라인도 30%이상 매출을 키울 전망이다. 핸드백은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주얼리부문은 본사에서 직접 전개한다. 김준환상무와 안진우 부장을 영입해 4월 재런칭한다. 10~15개 단독매장과 메트로시티 샵인샵으로 20개점에 오픈할 예정이다. 메트로시티는 아이템이 보강되면서 서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가로수길에 컨셉스토어를 오픈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보여줄 예정이다. 메트로시티 컨셉스토어는 기존 핸드백을 비롯해 새로 보여주는 주얼리, 문화컨텐츠 전시, 포토존 등으로 꾸민다.

제화 | 유아동 한세드림 임동환 대표
양극화 심화…해외시장 돌파구

올해는 유아동 시장은 출산율이 줄어들면서 소비는 양극화가 심해질 전망이다. 출생통계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출생아수는 역대 최저인 32만6822명이었다. 작년 신생아는 30만명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영향으로 백화점은 더 고급화된다. 온라인이나 마트는 가성비의 저가 브랜드가 많다. 스포츠와 국내 성인 브랜드사와 유아동 브랜드가 경쟁력이 강한 대형쇼핑몰에 몰리면서 입점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유아동 외형은 축소될 전망이다. 작년 파코라반베이비, 비비하우스 등이 백화점에서 매장을 철수해 120여개점이 다른 브랜드로 대체됐다. 점점 다른 채널(온라인, 쇼핑몰, 아울렛)으로 옮겨간다.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비효율매장이 빠지고 고객이 몰리는 중대형 쇼핑몰에 입점하는 추세다. A급 상권 백화점은 수입 브랜드로 대체됐다.

MD개편하면서 유아동이 축소됐다. 유아동 업체는 백화점에 소수 매장만 남겨놓는 추세다. 그 영향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에서 중단하는 브랜드와 비효율매장을 정리하는 브랜드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에서 개별 브랜드가 매출 볼륨을 키우는데 한계가 있다. 오프라인에서 효율 아이템을 관리하고 고객들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해진다.

한세드림의 2019년 전 브랜드 통합(컬리수·모이몰른·플레이키즈·컨버스·리바이스키즈)매출은 2100억원을 기록했다. 보합 수준이다. 모이몰른은 FW 플리스 제품이 매출을 이끌었다. 생산물량 90%이상을 팔았다. 올해 노세일 정책은 유지하면서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강화할 예정이다.

유아동은 출산율 저가와 경기침체로 내수시장에서 성장 한계가 있다. 한세드림은 해외시장과 온라인 시장 공략을 늘려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그룹 통합 패션전문몰 이티스타일24는 올해 환경개선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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