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섬유제조업 2분기 전망, IMF 외환위기보다 더 암울
대구 섬유제조업 2분기 전망, IMF 외환위기보다 더 암울
  • 김영곤 기자 / ygkim@ktnews.com
  • 승인 2020.04.03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상공회의소 경기전망지수(BSI) 섬유59로 최악

대구상공회의소가 지난 달 지역기업 210개사를 대상으로 2분기 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 BSI는 50으로 2009년 1분기(48)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섬유(59), 자동차부품(54), 기계(75) 등 주요 업종이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하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응답 제조업체의 80%가 코로나19 피해를 입었다고 했으며,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19% 감소를 예상했다. 인력수급사정 부문은 전 분기보다 8포인트나 하락한 68를 기록했는데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 이탈로 분석됐다.

코로나19 피해 최소화와 경제 회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금융·세제지원’이 70.6%로 가장 높게 나왔다.

구미상공회의소 경기전망도 암울했다. 섬유화학업종이 53, 구미전체는 50으로 나타나 경북지역 역시 코로나19피해 및 경기 침체를 반영했다. 이는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IMF 외환위기 당시의 최저점인 84보다도 낮은 수치다.

구미상공회의소는 경기전망 조사를 시작한 1990년부터 현재까지 IMF 외환위기 당시에도 97년 4/4분기 84, 98년 1/4분기 85로 최근 체감경기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