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3000억 매출 목표 청신호... 1분기 510억 전년대비 55% 신장
내셔널지오그래픽, 3000억 매출 목표 청신호... 1분기 510억 전년대비 55% 신장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20.05.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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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더네이쳐홀딩스, 대표 박영준)은 1분기 510억 원을 넘기며 상승세를 쳤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수치로  브랜드 론칭 3년 만에 연 매출액 1천억 원대를 돌파, 2019년 매출 약 2400억 원 기록에 이은 수치로 기대를 모은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올해 연간 목표액은 3100억 원을 책정했다. 

이같은 매출은 ‘빅 로고 버디 팩백’의 판매 덕분이다. 1분기 신발, 가방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작년 대비 3.5배를 기록, 올 하반기에도 신발 등 주력 용품 매출 비중을 30%로 높일 계획이다. 연이은 가방과 신발 용품의 인기는 트렌디하고 모던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실 구매층을 겨냥한 상품 기획에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탐험 정신,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은 차별화된 마케팅도 작용했다. 주요 제품명을 멸종 위기 동물 이름을 그대로 옮겨와 짓는 등 내셔널지오그래픽의 132년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정했다.

친환경 활동, 가치 소비 지향의 주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생산 단계부터 환경오염을 줄인 친환경 소재 제품 ‘그린티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환경과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관심을 상기시키는 그린티 캠페인을 전개하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 재투자 되고 있다.

온라인 중심의 유통 채널 강화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이커머스 몰의 특성을 반영해 유통사별로 차별화된 상품을 구성, 판매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집중 전략을 펼친다. 실제 1분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79% 상승했다. 

한편, 한국 비즈니스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해외 어패럴 사업 진출까지 주도하고 있다. 작년 8월 홍콩에 직진출, K11 쇼핑몰과 소고 백화점에 브랜드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작년 12월부터 대만 굴지의 아웃도어스포츠 제품 유통사와 협업을 통해 대만 내 8개 매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홍콩, 대만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4월 초에는 더불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올해 키즈 단독 매장 확대 등 소비자와의 접점 채널을 늘리고 서핑, 캠핑 라인 등 문밖의 모든 여정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토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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