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마켓, 물류 일괄 대행하는 풀필먼드 ‘딜리버드’ 연내 고도화 착수
신상마켓, 물류 일괄 대행하는 풀필먼드 ‘딜리버드’ 연내 고도화 착수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0.09.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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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몰 반품률 개선 효과적…시범 기간 반품률 0.2%

동대문 패션 B2B 플랫폼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대표 김준호)는 소매 사업자의 물류를 일괄 대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 ‘딜리버드’ 서비스를 하반기 중 시작할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는 보관시설이 부족해 인기상품만 재고를 보유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딜러버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장 큰 부담인 사입관리, 검수·검품, 재고 관리 및 상품 포장 및 발송 등 물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제품 반품률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딜리셔스측은 “지난 2월~8월 딜리버드 시범 서비스에서 10만 개 패션 상품을 검수해 고객에게 발송했다. 상품 불량으로 인한 반송은 전체 상품의 0.2%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달리셔스는 오는 10월 말까지 사입수수료와 발송 1건당 2000원 택배비만 받고 딜리버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딜리버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택배 발송 비용 외에 사입수수료(전체 사입성공 금액의 3.3%), 검품비, 상품화비, 보관비, 포장비 등이 들어간다.

신상마켓은 물류센터를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에 인접한 종로구 창신동으로 이전했다. 연내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준호 딜리셔스 대표는 “딜리버드는 시스템화가 어려웠던 동대문 패션 상품 물류를 디지털화해 고객 번거로움을 크게 줄여줄 것”이라며 “소매사업자가 상품 선정과 고객 응대와 같은 사업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딜리셔스는 2011년 소셜커머스 사업체로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2013년 동대문 도매사업자와 전국의 패션 쇼핑몰을 연결하는 동대문 패션 플랫폼 신상마켓으로 핵심사업을 변경했다. 신상마켓 지난해 거래액은 332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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