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조크, 재정비 마치고 리노베이션 돌입
오조크, 재정비 마치고 리노베이션 돌입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0.09.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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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기동력 높인 조직력 바탕 영 레이디 겨냥

대명월드패션(대표 이근호)이 재정비를 마치고 여성복 ‘오조크’ 리노베이션에 돌입한다. 지난해 사명 변경과 안정화를 도모했던 만큼 올해 키워드는 젊고 기동력을 높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시대흐름을 민첩하게 반영한 여성복이다.

영캐릭터 시장의 천편일률적인 상품과 애매한 가격 포지셔닝, 백화점 집객 하락, 코로나 여파등 산재한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이다. 오조크만의 시장 입지를 재구축하는 것이 우선적인 화두다.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감성 여성복으로 정체성을 강화한다.

‘Mellow young lady’를 주 컨셉으로 기존 페미닌한 기조는 가져가면서 캐주얼 라인을 30%까지 확대했다. 트렌디하고 가격 메리트를 주는 상품군 비중을 높였다. 시즌별 핫 아이템을 선정해 트렌드를 빠르게 소화하는 리더군 여성이 코어타겟이다. 가격은 아우터 13만9000원~35만9000원, 이너 5만9000원~13만9000원, 바텀 7만9000원~15만9000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조정했다.

디자인실은 소싱력과 MD기능을 높여 유기적이고 커뮤니케이션이 강한 상품 본부로 탈바꿈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등을 활용한 마케팅과 판매 활성화로 비대면 시대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오조크는 백화점 21개, 아울렛 24개 총 4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60개의 유통 확보가 목표다.

한편, 대명월드패션에서 전개를 중단했던 골프웨어 ‘아다바트’는 내년 S/S를 겨냥해 온라인 브랜드로 재런칭을 준비 중이다. 이근호 대표는 “브랜드의 패권이 지고 빠른 소싱력으로 소비자 흐름을 발 빠르게 담아내야 생존 가능한 시대다.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바뀐 상황에서 모기업의 탄탄한 인프라와 우리만의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 입지를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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