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패션대상 여성복부문] 수스 - 장기근속 베테랑 점주와 호흡하며 시장 리딩
[한국섬유패션대상 여성복부문] 수스 - 장기근속 베테랑 점주와 호흡하며 시장 리딩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0.11.12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자인 연구소, 15년간 빅데이터 누적
내년 프리미엄 라벨로 업그레이드 시도

‘핏 하면 수스’ 공식, 셋업 판매 용이 불황 극복 열쇠
렙쇼메이(대표 정현)의 여성복 ‘수스’가 올해 코로나19여파 혼란 속 선방하며 본지 제30회 섬유패션대상 여성복 부문을 수상했다. 동종업계 내 연중 점 평균 1위를 놓치지 않고 독보적으로 시장을 리딩한 것이 선정 이유다. 특히 수스는 올해 런칭 15주년을 맞은 한해로 위기 속 값진 결과라 고무적이다. 

수스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명확한 방향설정으로 예측 불가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했다. 매장과 본사가 윈윈하는 전략에 초점을 맞춰 대응력을 높인 긴밀한 영업정책, 탄력적인 상품 운영 역량, 상품 본질에 대한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며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했다.

수스의 디자인 연구소는 지난 15년간 고객 체형을 분석한, 누적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최적의 핏 개발에 주력해왔다. 고객들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핏 감을 최우선으로 상품기획을 진행, 많은 고객들이 인정하고 찾는다.

자연스럽고 몸에 기분 좋게 감기는 실루엣은 날씬하고 편안하다는 고객 의견이 많다. 핏 감을 잘 살린 자켓과 코트가 시그니처 아우터로 판매고를 올리는 효자 아이템이다. 팬츠 또한 특화 아이템이다.

셋업 판매가 용이하면서 단골 고객 판매 집중도를 높여 매장 별 단위 매출을 잡아간 것이 불황을 극복한 열쇠다. 캐주얼라이징한 컨셉을 수스만의 러블리한 감성과 믹스한 디자인은 지난 15년간 수스가 유지해 온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이다.

조보아가 직접 입고 노출된 상품은 완판이라고 할 만큼 매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보아가 직접 입고 노출된 상품은 완판이라고 할 만큼 매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기획 물량은 줄이고 반응생산 비중을 확대해 스피디하게 외부 환경 변수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19 여파로 동종업계가 극심한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 10월에는 괄목 신장 지표를 기록했다.

수스는 내년 브랜드 전반의 업그레이드를 시도한다. 프리미엄 라벨을 통해 소재 고급감과 디자인 감성을 가미해 기존 고객들의 객단가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인다. 현재 일부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테스팅 중이며 내년 이를 확대한다. 기존 상품과는 확실한 차별화로 고객과 점주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정현 대표는 “흔들리지 않는 방향성과 기본기 탄탄한 상품력이 수스를 유지하게 해온 바탕이다”고 밝혔다. 또 “15주년을 맞아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품과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리더 매장 육성 본사와 긴밀한 호흡 윈윈
수스는 지역별 리더 매장을 키우기 위해 월별 전략 상품 출시와 트렌드 상품군의 적절한 운영을 통해 유통과 시장 상황에 최적화된 상품을 빠르게 공급한다. 매장과 긴밀한 호흡으로 신상품 출고 3일 안에 반응이 오는 상품은 빠른 리오더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스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기본 명제를 잊지 않는다. 매장의 소리를 디자인과 영업 전략에 적극 반영한다. 전국 161개 매장 중 3분의1이 넘는 64개 매장에는 5년 이상 근속한 베테랑 점주가 포진해 있는 이유다.

올해는 전속모델 조보아 효과도 톡톡히 봤다. 조보아가 직접 입고 노출된 상품은 완판이라고 할 만큼 매장에서 VM 홍보와 판촉 역할을 했다. 고객과 점주 모두에게 호응이 높아 내년에도 조보아 전속모델을 통한 스타 마케팅을 지속한다. SNS와 온라인 채널의 활발한 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온라인 공략을 위한 채널 활성화와 상품력 보강으로 시장 점유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수스는 올해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제 개념의 프로모션을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중이다. 100%당첨 복권 이벤트와 증정 사은품 진행 등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통해 15년간 함께해온 고객들을 위한 감사제로 기획했다. 또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의지를 담아 풍성하게 준비했다. 

‘15주년 특별 기획상품 15년 전 가격으로 드립니다’ 이벤트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니트웨어와 밴딩슬렉스를 3만9000~4만9000원 특별가격으로 제작했다. ‘단골 고객 초대전 특별 선물 발송’과 ‘15주년 기념 15만 명에게 총 15억 원을 쏩니다’ 프로모션은 10월26일부터 5일간 진행해 쿠폰 사용 건이 총 2874건에 달하며 연계매출 3억 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온라인에서는 15주년 기념 이벤트들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15주년기념 사다리타기’, ‘수스 옷장을 뒤져라’ 등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꺼리들을 마련했다. ‘옷장을 뒤져라’는 단골 고객들이 수스의 예전 상품들을 찾아 15주년을 기념하고 아카이브를 함께 되돌아보는 이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