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양포동 섬유패션위크 ‘언택트 비즈니스’ 성과 냈다
2020양포동 섬유패션위크 ‘언택트 비즈니스’ 성과 냈다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20.11.23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부터 도하까지 랜선타고 경기북부 섬유패션 우수성 전파”
라이브커머스, 랜선쇼룸 화상상담회 성료...상담금액 2667만여 달러

국내 바이어 수주 상담 총 60건 상담액 54억2400만원, 해외 75건 상담액 2881만 달러로 2020양포동 섬유패션위크가 언택트 비즈니스의 실질 성과를 거두고 막을 내렸다. 2020양포동 섬유패션위크(2020YPD TEXTILE FASHION WEEK)가 코로나19위기속에서 경기북부 섬유패션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판로개척에 기여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2020 양포동 섬유패션위크 개최 결과 사진모음.
장광효 디자이너가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후 의상을 설명하고 있다. 그립(Grip)에서 실시간 생중계했다.

양포동 섬유패션위크는 완제품으로 수출이 가능한 경기북부 섬유기업 31개사가 참여했다. 지난 10월 13~14일까지 이상봉, 장광효 디자이너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20명 디자이너들이 양포동 섬유기업과 매칭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및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를 그립(Grip)에서 실시간 생중계했다. 원단의 우수성과 디자이너의 손길이 만나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완제품을 선보인 무대였으며 대중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

화상 상담회는 예상보다 좋은 성과와 함께 향후 디지털 비대면 비즈니스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울러 10월 19일부터 한 달 간 코트라(KOTRA)경기북부지원단의 지원을 통해 각 무역관에서 발굴한 해외바이어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국내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지원을 통해 화상 상담회가 열렸다.

해외바이어는 중국의 상하이 워터 컬러 테크놀러지(Shanghai water color technology), 진 치 하오 텍스타일(Jin zhi hao textile)등과 카타르의 인터갈 서비스(Intergral Service), 큐 유니폼(Q uniform), 에콰도르의 임포타도라 나힘텍시아(Importadora Nahimtexcia), 캐나다의 텔리오(Telio) 등 기업들과 소재 상담이 진행됐다. 총 6개국 17개사와 75건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금액은 2881만 달러, 계약 추진액은 611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경기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이 패션쇼와 라이브커머스에 동참했다.

국내는 신원, LF, K2, 지엔코, 동광, 헨어스, ABK, 모던웍스, 하이라이트브랜즈, 코데즈컴바인, 코앤컴, 코웰패션, 애스플랫폼, 여러사람, 패션플러스, 오픈플랜, 시지엔이 등의 패션기업부터 전문업체, 패션스타트업, 디자이너브랜드, 유통사 등 다양한 기업이 경기도 소재업체와의 상담에 참여, 내년 춘하 소재를 상담했다.

국내는 총 6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상담액은 54억2400만원의 결과가 도출됐다. 실예로 지비테크놀로지 ‘드라이락’과 ‘폼이니’는 패션 쇼핑몰 ‘패션플러스’에 입점해 리테일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스트리트 캐주얼업체 쥬리 소재로 특화시킨 ‘라디오텍스’는 코닥어패럴, 마크엠, AQO, 페이탈리즘, 키르시, 피스워커, 그래피커드 등 가장 많은 상담을 진행해 내년 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봉 디자이너와 양포동 소재를 활용, 의상을 완성하고 패션쇼를 했다. 양포동 소재가 디자이너 손길을 거쳐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섬유패션위크에 참가한 신화통상, 수아텍스, 민성텍스타일 등 우수 전문기업들은 양포동 섬유패션위크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와의 매칭과 비즈니스에 대한 효과도출 등 가능성에 공감하고 있다. ‘신화통상’은 42년째 가죽제혁과 제품을 생산하고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태국 등 해외 여러나라에 수출하는 무역회사이다.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죽에 문양과 각종 호일과 엠보무늬를 소가죽, 양가죽, 돈피 등에 적용해 생산하며 패션의류, 가방, 실발용 액세서리에 접목한다. 국내 마켓은 홈쇼핑에 슈젠무와 젬마슈, 나무하나 등에 사용하고 있다.

신화통상 측은 “며칠 전 카타르와도 상담이 있었다. 주최측에서 힘써 주셔서 국내 바이어도 연결 중에 있다. 향후 이 같은 비즈니스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줬으면 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랜선 인터뷰 준비와 리허설을 사전에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수아텍스’는 화섬니트 다이마루, 레이스, 트리코트 원단에 후가공 작업을 하며 미주, 유럽시장에 여성용 의류소재 원단을 수출하고 있다. Macy’s, Anntylor, Chico’s 등 미주 브랜드와 유럽 에이전트를 통해 바이어 니즈에 맞게 소재 개발과 생산을 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수아텍스의 강점은 시즌을 앞서 컨셉 관련 정보를 받아 컬렉션을 준비함으로써  트렌드에 맞는 소재 개발로 바이어의 수준에 맞는 니즈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 바이어 화상미팅을 통해 샘플 발송 후 피드 백을 기다리고 있으며 SNS를 통해 인터뷰 동영상을 공유하면서 마케팅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수아텍스는 “사전에 충분한 교류와 정보를 통해 디자이너와 원단업체간 협업단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민성텍스타일’은 모든 번아웃이 가능한 소재를 활용, 번아웃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새로운 소재 및 뉴 디자인개발로 번아웃이라는 어려운 공정을 특화했다.

향후 번아웃 아이템의 1등 기업을 목표로 연구와 개발을 지속해가고 있다. 민성텍스타일은 “이번 2020양포동 섬유패션위크에 참가, 민성 번아웃 아이템이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쇼에 선택돼 새로운 패션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했다. 이를 활용, 국내외 바이어에게 민성의 번아웃 아이템을 폭 넓게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홈페이지를 제작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효과적 측면을 밝혔다. 또한 패션쇼를 하면서 바로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시도가 인상 깊었다며 “국내외 바이어에게 홍보하고 매출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상시 랜선쇼 및 비대면 홍보 방법 등을 적극 지원해 주시면 좋겠다.

또한 사전 바이어 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해서 각 회사에 아이템 및 특성에 맞게 바이어 소개하고 연결해 줬으면 한다”는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성호 양주시장은“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 디지털 및 비대면 방식을 적극 활용해 온오프라인 기능을 융합한 경기북부 최대의 섬유패션 전시회로 개최 할 예정이며 경기도 섬유지원 유관기관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