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IT 융복합으로 6개월간 15억여원 매출 기여
섬유·IT 융복합으로 6개월간 15억여원 매출 기여
  • 정기창 기자 / kcjung100@ktnews.com
  • 승인 2020.12.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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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 16일 온라인 성과 발표회

#대구 달서구의 ㈜브리즈텍스(대표 서기오)는 리사이클(recycle) 소재와 친환경 가공기술을 융합한 아웃도어용 친환경 직물을 개발했다. 이 원단은 글로벌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에 공급돼 2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구의 블라인드 전문기업 에코윈(대표 방승혁)은 차광 및 투광 효율을 극대화하고 항균 기능성을 겸비한 콤비 블라인드를 개발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홈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해 2억3000여만원 매출을 올리고 4명을 신규 채용했다.

브리즈텍스가 ‘이업종융합 비즈니스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개발한 아웃도어용 친환경 직물.
브리즈텍스가 ‘이업종융합 비즈니스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개발한 아웃도어용 친환경 직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강혁기)이 ‘이업종융합 비즈니스기반 조성 사업’으로 지난 6개월간 14억7000만원의 매출과 23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부터 영원코퍼레이션과 해원통상 등 17개 기업을 지원, 지역 중소 섬유기업의 매출 신장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결과다.

연구원은 오는 16일 이번 사업의 온라인 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날 송이실업은 IT기업과 협력해 개발한 비대면 마케팅 모바일 앱(APP)을 발표한다. 기존 2D 인터페이스를 3D 의상 제작 및 동영상으로 구현한 프로그램을 바이어들에게 선보인다. 이 앱은 내년 1월 프레미에르비죵, 미국 뉴욕 전시회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GH신소재는 ‘항균 항바이러스 기능이 부가된 스포크 필터(Smoke Filter)’ 개발 사례를 발표한다. 대구의 메디컬 기업과 협력해 개발했고 현재 의료기관에 납품되고 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스마트 공장 성공 사례도 소개된다. 대영합섭은 섬유와 로봇산업을 융합, 섬유제조현장의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사 이민수 대표는 “섬유공정에 로봇시스템을 도입해 스피드 생산 환경을 만들고 체계적인 생산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강혁기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섬유산업 경기 회복을 위해 섬유와 자동차, 메디컬, 로봇 등 이업종 산업을 연계하고 기업의 언텍트 마케팅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업종융합 비즈니스 기반조성 사업은 대구시 지원으로 섬유산업의 용도확대, 스트림간 협력을 통한 기술력 향상, 이업종 융합 등을 6년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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