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플레이 류승태 대표  - 모바일에 ‘풀HD급 TV’ 구현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보고플레이 류승태 대표  - 모바일에 ‘풀HD급 TV’ 구현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0.12.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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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높은 전환율 구현…국내 최초 고화질·전문성 갖춰
#보고플레이 에끌레어 3종 라이브 방송에서는 실시간으로 고객들이 “윤기 대박이네요” “침샘 어택”, “에끌레어 식감이 어떤가요”라는 댓글이 달린다. 운영자는 “헤이즐넛 맛 10개 남았습니다”라며 수량 현황을 전달한다. 

업계 최초 풀HD(1080p) 고화질로 끊김없이 직접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영상을 구현한 보고(VOGO)플레이의 방송 실시간 내용이다. 보고플레이 류승태 대표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10조 원 규모를 전망하며 급성장하고 있지만 우후죽순 체계가 없는 업체나 개인들이 뛰어들면서 97%가 버려지는 방송이다. 현재 규제나 표준이 없는 만큼 저퀄리티의 컨텐츠도 성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경험이 날이 갈수록 고도화되면서 컨텐츠 싸움이 치열하다. 보고플레이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출신 류승태 대표와 정예 멤버가 의기투합했다. 고퀄리티의 컨텐츠와 전문성을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기존 번거로운 앱 설치 없이 모바일과 웹 어디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진행하는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2기에 선정된 예비 유니콘 기업이기도 하다. 

라이브커머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크게 부상하고 있는 채널이다. 3년 내 10조 시장 규모가 전망된다. 보고플레이는 ‘제대로 보고 제대로 사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라이브커머스 업계 건강한 생태계 조성과 선도를 꿈꾼다. 트래픽 확보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URL 링크만으로도 라이브 방송을 볼 수 있다. PC와 핸드폰을 가리지 않는 확장성을 보유했다. 카카오톡과 네이버, 유튜브, 인스타그램 어떤 채널에서도 편하게 시청 가능하다. 

기존 유통업체들 또한 오프라인 채널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라이브커머스를 활발히 시도하고 있지만 방송 내내 고객을 잡아두는 것은 어렵다. 낮은 접근성도 문제다. 구매 전환율도 아직은 먹거리를 제외하고 높지 않다는 평이다.  

이에 대해 보고플레이 류승태 대표는 “시장이 확장 추세이긴 하나 기술력이 떨어지거나 아직은 집객이 한정적인 상황이다. 패션 품목은 시즌성, 연령별, 컨셉별, 성별로 모수가 또 나뉘면서 즉시 성이 강한 라이브커머스 특성 상 구매력이 강하진 않다”고 밝혔다.

또 “남녀노소 상관없이 살 수 있는 먹거리, IT, 가전이 현재는 팔림세가 좋은 편이다. 추후 패션·뷰티 업계에도 돌파구가 되는 온택트 대안 채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플레이는 판매 잘되는 라이브커머스를 구현하기 위해 컨텐츠의 퀄리티 뿐만 아니라 고객과 셀러 양쪽 모두에게 편의성을 추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8%의 판매 수수료를 적용하고 전문MD가 사입을 병행하기도 한다.

상품선별도 깐깐하다. 자체적으로 스튜디오와 물류센터를 운영해 업체가 상품만 제공하면 기획, 방송, 배송과 CS까지 원스탑 서비스가 가능해 고객 뿐 아니라 셀러 접근성도 높였다. 내년 초에는 보고페이 간편결제와 쇼호스트 매칭 기능도 추가된다.  

유 대표는 “소비자 관점이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면서 편의성과 높은 전환율을 구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화질, 운영 방식, 방송 퀄리티와 쇼호스트의 전문성 등 전반에서 깐깐한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쟁력을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날 것 그대로’ 양날의 검…사전 준비 철저해야 
라이브커머스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과 셀러의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다. 최근 집콕 문화 확산으로 답답한 소비자들은 바로바로 소통하며 응답해주는 행태에 매료된다. 하지만 ‘날 것 그대로’인만큼 아찔한 순간도 있다. 준비가 미흡했을 경우 실시간 악플도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다.  

류 대표는 “모든 커머스가 ‘고객 중심’이 핵심이 되면서 과장된 연출도 조심해야 한다. 소비자가 반응해야 넥스트 스텝이 있는 만큼 고객 신뢰를 얻고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해 전문성과 재미 요소가 있는 라이브커머스로 신뢰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플레이는 타 플랫폼과 다르게 스토리를 담은 테마를 선정하고 퀴즈기능도 더해 소비자 참여도와 흥미를 높이고 있다. 

‘유쇼핑온더보고’는 스타트업 담당자와 함께 인터뷰 형식의 라이브 방송으로 제품을 소개했다. ‘보고디너쇼’ 테마는 야식이나 간식으로 먹기 좋은 음식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요리보고조리보고’는 조리가 필요한 음식, 식사하기에 좋은 음식을 소개했다. ‘데일리패피’는 이달 첫 런칭하는 정기적인 패션 방송이다.  

보고플레이는 지난 8월 대대적인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비약적인 기능 향상과 UI·UX 업그레이드를 구현했다. 이후 4개월 만에 거래액 50억 원을 달성하고 재구매율은 67.7%를 기록하고 있다. 

단일 방송 최대 거래액은 9억 원, 방송 최대 판매 수량 6000개, 단일 방송 최대 뷰 10만을 이루는 등 연일 기록 갱신 중이다. 안정적인 라이브커머스 선도그룹으로 자리매김 후에는 1인 라이브 쇼핑 플랫폼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3년 안에 1조 거래액 규모로 성장 시킨다는 것이 목표다. 추후 개인 맞춤형 기술 적용으로 소비자가 관심있는 컨텐츠나 품목을 맞춤형으로 라이브 서비스하는 기술 개발도 준비 중이다.  

류 대표는 “기업들은 처음 라이브에 너무 많은 기대를 건다.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야 하는 커머스인만큼 전문성과 팀웍도 매우 중요하다. 고객 피드백과 피로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발 빠르고 실행력 높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