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백신 영향 보복소비로 매출 2배 성장
봄·백신 영향 보복소비로 매출 2배 성장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1.03.08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웃도어, 상위 8개 브랜드 3월 첫째주

“3월 들어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산을 찾는 단골 고객이 풀 착장으로 4~5개 제품을 샀다. 이곳은 객단가가 높은 매장인데 지난 주말 찾는 고객이 늘었다. 등산화와 바람막이를 찾는 단골 고객이 많았다.”(노스페이스 매장)

아웃도어 업계는 3월 첫째 주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급성장했다. 따뜻한 봄 날씨와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보복소비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아웃도어 업계는 3월 첫째 주(1~7일) 매출이 2배 이상 급신장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업계가 집계한 매출 자료에 따르면 상위 8개(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노스페이스, K2, 네파, 블랙야크, 아이더,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 브랜드 매출은 평균 117.0% 신장해 2배를 웃도는 신장률을 기록했다.

업계는 3월 들어 시작된 따뜻한 날씨와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등산객과 나들이객들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긴 기간 코로나 여파 19 여파로 위축됐던 보복소비가 늘었다는 것이다.

3월초 바람막이, 맨투맨 티셔츠 등 가벼운 옷과 등산화나 트레킹화가 많이 팔렸다. 이 기간 매출 1위 디스커버리는 전년대비 90.7% 신장했다. 2위 노스페이스는 156.6%로 신장률이 가장 높았다. K2와 네파는 각각 112.4%, 105.5%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2배 성장은 작년 3월, 4월 코로나 19로 매출이 반토막났던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며 “마스크를 쓰면 코로나에 전염될 염려가 크게 줄어든다는 학습효과가 작용해 야외 등산과 나들이 고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매출 상위 8개 브랜드는 3월 첫째 주(1월1일~3월7일)까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평균 매출은 32.4% 신장했다. 2월(1~28일) 한달 간 매출은 전년대비 평균 40.2% 성장했다.

2월 매출은 디스커버리가 4년간 부동의 1위를 기록했던 노스페이스를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스커버리는 2월 매출은 전년대비 51.1% 성장했다. 노스페이스는 4.17% 올랐다. K2는 58.8% 신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