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디(FENDI) 2021F/W 레디 투 웨어 컬렉션 - “클래식한 방식으로 탐구한 실용성의 미학”
펜디(FENDI) 2021F/W 레디 투 웨어 컬렉션 - “클래식한 방식으로 탐구한 실용성의 미학”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21.03.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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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 가문 여성의 패션 스타일에서 영감…‘독창적 우아함’

“펜디의 가을겨울 컬렉션은 세련되면서도 클래식한 방식으로 탐구한 실용성의 미학이 녹아있다” 킴 존스(Kim Jones)는 이번 컬렉션의 의미를 이와 같이 함축했다. 펜디 가문의 지성을 갖춘 다섯 자매가 선보여 온 패션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실용적이고 유니크한 디자인을 더해 독창적인 우아함을 완성했다.

워시드 밍크(washed mink)와 본디드 스웨이드 코트(bonded suede coat)의 벨 슬리브, 오피스 룩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핀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한 실크셔츠, 완벽한 비율의 울 테일러등 펜디 가문 여성들의 패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

더블 캐시미어 및 카멜 아우터는 밍크 트리코나 울 프린지 장식의 스카프가 더해져 실용적이면서 매력적 스타일로 거듭났다. 드레이프드 셔츠와 드레스에도 이러한 디자인적 유니크함이 돋보인다.

칼 라거펠트의 레거시(Legacy)에서 차용된 칼리그래피(Karligraphy) 모노그램은 절제된 형태로 폭넓게 적용됐다. 펜디 아카이브의 스케치는 건축적인 힐 디자인이 돋보이는 펜디 퍼스트 슈즈로 재탄생했다.

킴의 쿠튀르 컬렉션 속 다양한 모티브는 대리석 무늬 실크 드레스, 활짝 핀 장미, 자카르 니트의 우아한 오간자 자수 장식등을 통해 재현됐다.

서스펜디드(suspended)구조로 최상의 가벼움을 선사하는 밍크 헤링본 자켓, 아주르 자수 장식 레더 슈트, 칼리 그래피 모노그램이 레이저 컷 방식으로 장식된 스웨이드 등 펜디 아틀리에의 장인정신이 컬렉션 전체에 스며들어 있다.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여성성을 하이퍼 럭셔리 영역으로 확장한 의류들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에서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가 디렉팅한 다양한 액세서리도 돋보인다. 펜디 모노그램을 클러치 디자인으로 변형한 ‘펜디 퍼스트’와 펜디 웨이 토트백, 펜디 터치 숄더백이 새롭게 선보였고 피카부(peekaboo), 션샤인 쇼퍼백과 같은 클래식 디자인은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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