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잇, 지난해 거래액 2500억 원 달성 
머스트잇, 지난해 거래액 2500억 원 달성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1.03.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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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거래액 66%, 매출액 78%, 순익 77% 증가 
최적 쇼핑경험 제공 주효 사람·기술 지속투자 본질 초점

머스트잇(대표 조용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명품 커머스로 입지를 굳힌다. 지난 한 해 당초 목표였던 거래액 2500억 원을 달성했다. 최종 결산한 결과 창립 이후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이뤘다. 

머스트잇은 떠오르는 명품 플랫폼 후발주자들이 대규모 광고비용을 들여 추격을 벌였음에도 단연 압도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후발주자들이 통상 수십억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머스트잇은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서비스와 시스템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한 것이 주효했다. 매출과 이익동반 상승을 끌어냈다.  2020년 거래액 기준 명품 플랫폼 산업 내 머스트잇의 시장 점유율은 타사 대비 최소 2배 이상으로 매해 격차를 벌리며 성장하고 있다. 

2019년에 비교해 약 1년 만에 거래액이 1000억 원 증가해 6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년 연평균 성장률은 80%이다. 2020년 매출은 2019년 대비 78% 증가해 거래액 성장률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이보다 더 높은 전년 대비 77% 상승폭을 달성했다.  

머스트잇은 이 같은 성장 이유로 불필요한 광고비용 지출 없이 플랫폼이 가진 본질과 경쟁력에 집중해 고객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을 꼽았다. 실제로 머스트잇 재무제표에서 광고 선전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총 거래액 대비 1% 미만이다. 후발주자들이 통상 10% 가까이 지출하는 것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인다.

오히려 합리적인 가격의 명품 구매 환경을 조성해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머스트잇은 창립 이후 2020년 7월까지 단 한 번의 투자도 받지 않고 사업을 탄탄하게 운영한 노하우도 축적하고 있다. 작년 7월에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 투자, 마케팅 및 인재 채용 등에 집중하기 위해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당시 기업 가치는 1000억 원 이상을 인정받았다. 

머스트잇의 짧은 배송기간도 성장의 주요 이유로 꼽힌다. 온라인 명품 시장은 해외 직구를 통해 들어오는 상품들이 많아 배송기간이 길수밖에 없다. 하지만 머스트잇 국내 배송 비중은 73%에 달한다. 평균 배송 기간 역시 1.5일로 타사 대비 월등하다.

편리한 쇼핑 환경 구축을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 머스트잇 모바일 앱 평점은 현재 5점 만점에 4.8점을 유지하고 있다. 고객들은 원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앱 화면 구성, 취향에 맞는 상품 큐레이션, 신뢰도 등을 높은 만족감의 이유로 지목했다.

머스트잇 조용민 대표는 "고객 니즈와 트렌드에 맞춰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사람과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명품 커머스의 본질에 집중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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