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가 ‘2021상해국제교복박람회(ISUE)’의 교복디자인대회에서 대상(특등상)을 수상, K-교복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중국 진출 5년 만에 교복 디자인대회에서 중등 교복 정장부문 특등상, 고등 교복정장부문 1등상을 수상한 상해엘리트는 K-교복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현지 시장에 맞게 재해석해 호평을 받았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우수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한국 교복에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이뤄낸 성과”라며 “올해는 전년대비 50%성장을 목표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에 주력해 현지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다”고 소감과 목표를 밝혔다.

상해국제교복박람회는 2013년 시작,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중국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교복 디자인대회를 비롯해 각 브랜드별 패션쇼 및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중국 주요 교복 브랜드와 원단 및 부자재, 액세서리 및 잡화 브랜드 등 약 1천 개의 업체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다.

한편, 중국교복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0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연평균 약 9.3%씩 성장, 오는 2025년에는 약 3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내 소득 및 문화수준 향상으로 프리미엄교복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상해엘리트에 대한 전망도 밝다.

이영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