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소비가 시작됐다. 백신공급 확대와 봄바람 영향으로 야외 거리와 백화점, 쇼핑몰에는 인파로 북적인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3월 소비심리지수는 100.5p로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값 100을 넘어섰다.
패션 부문 매출도 회복세가 완연하다. 백화점 내 패션부문 매출은 지난해 3월이 유독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시기였던 만큼 기저효과에 따른 폭발적 신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백화점 패션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큰 폭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현대·신세계 빅3 백화점의 여성패션부문 매출은 롯데 66.3%, 현대 74.1%, 신세계 81.4%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전년 동기간 대비 커리어 부문 매출도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롯데는 커리어 78.4%, 현대 112.7%, 신세계 69.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편, 주요 3사 백화점 여성 커리어 매출 합계는 ‘쉬즈미스·엠씨·아이잗바바’(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5750만 원으로 상위권을 석권했으며 이어 ‘엠씨’가 4792만 원, ‘아이잗바바’가 4494만 원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엠씨·아이잗바바’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5936만원, ‘엠씨’가 4804만 원, ‘아이잗바바’가 4333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쉬즈미스·벨라디터치·안지크’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5288만 원으로 상위권을 이끌었다. 이어 ‘엠씨’가 4571만 원, ‘아이잗바바’가 4443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쉬즈미스’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5922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아이잗바바’가 4939만 원, ‘엠씨’가 4854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