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면제품 프리미엄 아이템, MZ세대 겨냥
친환경 면제품 프리미엄 아이템, MZ세대 겨냥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21.08.27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면방업계, PIS에서 천연섬유 향연 기대

면방직업계가 친환경 지속가능 마케팅을 펼치며 마켓확장에 본격 나섰다. 전방은 그린데님 제품을 활용한 친환경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친환경 인증업체인 컨트롤유니온은 올해 말부터 프리컨슈머(원면의 노일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원자재 상태의 재활용) 제품에 대해 인증 하지 않고, 포스트컨슈머(완제품 재활용하거나 30%이상 리사이클 원자재 사용)제품에 대해서만 인증을 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또 1일부터 펼쳐지는 PIS에는 DI동일, 경방, 코티티시험연구원, 대농, 전방, 대한방직, 일신방직 등이 면방관을 구성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섬유 소재를 제안하며 프리미엄 아이템으로 MZ세대를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대한방직은 디지털 날염을 적극 제안한다. 제도 제판 배색 조액 프린트 후처리 공정으로 생산되는 전통 아날로그 날염 방식과 달리, 디지털 날염방식은 배색 프린트 후처리로 공정이 단축되어 다품종 소량 생산에 장점이 있다. 여기에 오 폐수가 적게 발생되는 친환경적 생산방식을 장점으로 지속가능한 패션 트렌드에도 모범이 된다는 것. 

삼일방직은 링& MVS 방적사를 전개하는 렌징관에서 리사이클 수피마코튼 오가닉코튼 카본제로모달 인디고모달 라이오셀 에코필 안티필링리사이클 나일론과 혼방 등 다양한 친환경 원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DI동일은 친숙하고 편안한 천연 및 혼방 소재를 활용한 독특한 외관과 촉감의 감성 제품을 선보인다. 코튼원사를 발수가공한 뒤 비가공 원사와 조합한 트렌스드라이는 환경호르몬이 발생되지 않는 C6발수제를 사용하고 비불소 조제를 활용하는 등 대표적 친환경 기능성 제품이다.  
전방은 데님제품에 대한 인지도제고를 위해 ‘블루 비스트 바이(BLUE BEAST by) 전방데님’으로 리얼 인디고 데님 브랜드를 런칭했다. 전방은 BB GREEN 이라는 친환경 데님 개발 판촉강화에 공격행보를 펼치고 나섰다. 

업계관계자는 “천연섬유는 면과 펄프를 사용하는 레이온 계통의 방적 방사 제품으로 통칭하고, 반면 화학섬유는 폴리에스터 나일론 아크릴 등 석유화학제품으로 구분 한다”면서 “섬유패션 업계 전반에 걸친 ‘지속가능 친환경 안전’을 키워드로 내건 섬유제품 인기가 확장되면서 천연섬유 업계 역시 이같은 트렌드에 편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연섬유는 코튼과 레이온으로, 코튼 중 3년 동안 인위적인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오가닉 면제품을 내세운다. BCI COTTON은 친환경 재배를 권장해 만든 면제품을 통칭한다. 레이온은 친환경 공법을 통한 자연친화적 방법으로 생산되는 모달 텐셀 등 펄프 제품이다.

화학섬유는 폴리에스터로 페트병 수거를 통한 리싸이클, 나일론은 페어망 수거를 통한 리사이클 제품을 내세운다. 리사이클 원사를 사용한 제품 수요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확장되는 추세다.

전방은 진정한 친환경 제품은 ‘사용하지 못한 채 쌓여 있는 자재 및 폐의류를 사용해 추가적이고 암묵적인 비용을 절감, 재활용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업사이클에서 리사이클로 변화하는 것. 전방이 내건 리본 제품 프로젝트 Re:born(Real Recycle)가 주목받는 이유라고 강조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