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KTDA 텍스타일 수상자 작품전시가 새로운 가능성 보여줬다”
전문가들 “KTDA 텍스타일 수상자 작품전시가 새로운 가능성 보여줬다”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22.03.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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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대학생들, 완성품 제작에 창의력 빛나

코리아텍스타일 디자인 어워드 부스에는 업계 학계 연구소 컨설턴트 트렌드 정보사들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제9회 코리아 텍스타일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본상수상자 작품 전시를 바탕으로 우수상 특선 수상자들도 수상작 기반 완성품을 제작해 전시장을 꾸몄다.

박홍근홈패션은 주요 수상작품을 선정해 침대이불 세트를 제작 전시에 참가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퀸사이즈 세트 구성으로, 이불 베개 쿠션을 만들어 봄의 희망을 자아냈다.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본지가 주최 주관하는 ‘코리아텍스타일디자인어워드(KTDA)’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텍스타일 디자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수상작들은 완성품 제작에 참여해 창의력을 빛냈다.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본지가 주최 주관하는 ‘코리아텍스타일디자인어워드(KTDA)’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텍스타일 디자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수상작들은 완성품 제작에 참여해 창의력을 빛냈다.

이지환 한세대학교 학생의 특선작품은 쿠션으로, 서호영 건국대학교 학생이 만든 우수상 작품은 이불 세트로 전시출품됐다. 그린컬러의 화사한 자연 이미지가 블랙과 스카이블루를 컬러웨이로 연출하면서 섬세한 텍스타일디자인 세계를 강조했다. 

오세원 ICC텍스타일디자인학원생은 다양한 페이즐리와 원형도안을 활용한 작품을 가벼운 실크라이크 소재에 적용한 이불세트를 제안, 웨딩 분위기 속 고급스럽고 여성적인 제품을 만들었다. 오세원씨는 “바위의 질감을 담은 보드 위로 점차 짙어가는 가을빛 하늘과 잎들, 열매, 꽃 모티브들을 물감터치로 그려냈다. 요즘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일상에 무드와 생기를 더해주고자 디자인했다”는 설명.

김우견 창원대학교 학생은 특선작품을 가볍게 활용할 수 있는 스카프로, 김아영 강원대학교 학생은 특선작을 에이프런으로 두개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표현했다. 디자인의 섬세함에 봉제역시 완성도를 높게 평가받았다.

임하경 ICC텍스타일디자인학원생의 우수상은 신비한 바다속 세계를 고급스러운 광폭스카프로 만들어냈다. 윤다희 홍익대학교 학생의 특선작품은 핑크와 블랙을 주요 색상으로 두마리의 강아지 의류와 패드를 만들어 연출하며 관람객의 즐거움과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여은지 영남대학교 학생의 특선 작품은 노란색 호돌이 의상과 머리띠로 태어나게 했다.

이지환  한세대학교 학생은 특선작품을 변형 네오프렌 소재에적용 원피스로, 김희진 한세대학교 학생은 은상작품을 3가지의 코디의류를 완성해냈다. 두께가 다른 소재와 니트와 직물에 프린트해서 만든 의상이 차별화되어 연출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이다희 한세대학교 학생의 특선 작품은 시원한 컬러와 화이트 베이스로 원피스를 전시했다. 관람객으로 전시장을 방문한 창원대학교 박혜원 교수, 계명대학교 조배문 교수, 강희범 이노디자인 대표 등 다수 전문가들은 “텍스타일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본상 수상자 작품전시가 새로운 가능성을 준다는 점은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진애령 강원대 수상작 ‘여름 원피스’ 표현

진애령 강원대학교 학생<사진>은 이번 전시회에 수상 작품을 면소재에 적용시켜 성인과 키즈 원피스로 만들어냈다. 작가는 “패턴계열 중 가장 대중적인 플라워패턴을 제작하던 중 만화 속 이미지를 연상해 라인드로잉을 활용한 플라워 패턴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평소 좋아하는 오묘하고 몽환적 느낌을 살리기 위해 채도 낮은 색상들을 사용해 Flower of cartoon 패턴을 제작했다. 상품 제작 전 여러가지 고민이 많았지만 엄마와 딸의 커플 원피스를 만들게 되면 착용하시는 분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해, 디자인은 다르지만 같은 패턴을 활용한 여름용 커플 원피스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박홍근홈패션, 대학생 작품 상품화로 지원  

김혜원 계명대학교 학생<사진>은 동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전시장 부스에서 자신이 디자인한 텍스타일디자인 작품이 박홍근홈패션을 통해 상품화 된 것을 발견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안온’ 주제의 수상작은 “‘고요와 평온’을 키워드로 만들어졌다”면서 “유럽의 티타임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찻잔과 찻주전자로 마차의 수레를 표현해 클래식한 느낌을 살렸고, 달리지 않고 천천히 걷는 말들과 가로등은 느긋한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한다.

박홍근홈패션 디자인연구소 소장인 김미정 이사는 “작품을 통해 밝은 사회분위기를 표현코자 했다”면서 “60수 모달 소재를 적용한 것은 지속가능한 친환경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인실리코, ‘소취, 축열, 향기 마이크로 캡슐’로 스마트 섬유 시장 확대
인실리코는 ‘섬유에 감각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특수 기능성 캡슐을 선보였다. 기능성 마이크로캡슐은 특정한 고분자 물질로 중심물질을 감싸 중심물질을 완벽히 보호하거나, 중심물질의 방출을 조절할 목적이다. 마이크로(㎛) 사이즈로 입자화한 캡슐로써 캡슐에 담지된 중심물질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기능성을 부여해줄 수 있다.  

박람회에서 인실리코는 섬유에 후각적인 감각을 불어넣을 수 있는 향기 마이크로 캡슐, 나쁜 냄새를 제거하는 소취 마이크로 캡슐, 접촉시 시원한 느낌을 주는 냉감 마이크로 캡슐, 또한 시각적으로 재미요소를 선사하는 온도변색, 빛 변색 마이크로 캡슐을 선보여 관련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인실리코는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 특수 기능성 마이크로 캡슐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최근에는 캡슐 소재를 적용한 고객가치 혁신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이나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시킨 끊임없는 혁신을 알리는 인실리코는 섬유에 힐링의 감성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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