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 이하 ‘협회’)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는 지난 13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제2회 ‘섬유패션 디지털 전환 포럼’을 개최했다. ‘섬유패션 디지털 전환 포럼’은 섬유패션기업들에게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공유하고 패션 테크 기업들과 함께하는 소통과 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기획, 생산, 유통의 벨류체인 단계별로 디지털 전환이 가져올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올해 총 6회 개최한다. 

삼성물산패션부문, LF, 영원무역, 효성 등 국내 굴지 섬유패션기업 CEO를 비롯해 클로버츄얼패션 등 테크 기업CEO, 학계 전문가 등 약90명이 참석했다. 구글 조용민 실장과 에프앤에스홀딩스 최현석 대표가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포럼에서는 급격히 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관찰하며 그 가운데 사용할 수 있는 고객중심의 실질적 디지털 마케팅 방법론을 논의했다. 특히 스타일 테크 기반 패션 플랫폼 ‘패스커’를 운영하는 에프앤에스홀딩스 최현석 대표는 “멀지 않은 미래에 사람들이 모여들 메타버스에서의 비즈니스인 ‘메타커머스’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 한준석 회장은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섬유패션산업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뉴 아날로그와 디지털, 넥스트 커머스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 3회 섬유패션 디지털 전환 포럼은 오는 7월 13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섬유 패션업계 CEO 포럼’과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서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